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드는 니트 전문 브랜드 '일라일'가 이달부터 아동용 제품을 선보이는 '일라일 키즈'로 확대된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해마다 출산율은 떨어지고 있지만, 자녀·조카·손자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족'의 등장 등 아동 장르의 성장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출산율이 사상 최저인 0.98명으로 떨어진 지난해에도 아동복 시장은 1.2%가량 성장해 8천600억원 규모(잠정치)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아동 부문도 백화점 전체 신장률 1.2%보다 높은 4.4% 성장했다.
일라일 키즈는 니트와 카디건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표면이 거친 니트는 주 고객인 4∼6세 아동 고객을 위해 캐시미어를 섞어 제품 표면을 최대한 부드럽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저작권자 © 경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