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경기도 지역화폐⑤] 소상공인에게 소득 향상과 행복을 가져다 줄 '광명사랑화폐'
상태바
[경기도 지역화폐⑤] 소상공인에게 소득 향상과 행복을 가져다 줄 '광명사랑화폐'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9.07.18 2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5월 9일 오전 철산역에서 소상공인협회와 함께 광명사랑화폐 사용 활성화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4월 1일 광명시는 카드 형태의 지역화폐 ‘광명사랑화폐’를 정책수당 56억 원, 일반발행 20억 원 등 총 76억 원 규모로 발행했다.
광명시같은 경우, 이케아, 코스트코 등 대기업들이 분포되어 있어 소상공인들이 지역화폐 도입에 관심이 높았다. 이에 광명시도 지역화폐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 쓰고 있다.

광명시의 ‘광명사랑화폐‘는 4월 1일 발행된 후 2개월만에 총 6억원을 판매됐고, 현재 7월 1일부터 추가 발행액 10억원이 소진될때까지 10% 특별할인도 하고 있다. ’광명사랑화폐‘는 카드형으로 따로 가맹점 등록 없이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 산후조리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 대규모 점포, SSM(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사용할 수 없다.
현재 광명시에서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한 업체는 1만3,000여 개소에 달한다.

광명사랑화폐는 카드형 화폐로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 광명시는 어플리케이션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보해, 6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신분증을 소지하고 NH농협은행의 광명시 지부, 광명서지점, 광명시청 출장소, 하안동 출장소로 가면 구매와 충전을 할 수 있다.
충전은 현금으로만 가능하며 1회 최소 충전금은 1만 원이다. 40만 원 한도 내에서 카드 충전금액의 6%를 더 충전 받을 수 있으며, 연말정산 시 30%(전통시장 사용은 40%)의 소득공제 혜택도 있다.

지난 3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사랑화폐 조기정착을 위한 시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광명시는 ’광명사랑화폐‘가 발행 되기 전인 3월 25일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사랑화폐 시민설명회를 개최해 홍보를 시작했다. 설명회에는 1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지역화폐 발행 추진경과, 지역화폐 정의, 지역화폐 구매 및 이용방법 안내를 설명했다.
시민설명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오늘 설명회를 통해 광명사랑화폐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이 정책이 지역 내 소상공인 소득 향상과 일자리 증가에도 도움을 주는 상생의 정책임을 알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사랑화폐가 광명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소상공인들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광명사랑화폐 판매에 적극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적극적으로 광명사랑화폐 구매와 사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 3월 26일에는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와 지역화폐의 발행과 관리, 유통 활성화 관련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광명사랑카드 런칭식도 가졌다.

이외에도 광명시는 지역화폐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동네모임이나 인터넷카페 등 공동체 영역의 활동가들을 활용하는 방안에 힘쓰고 있다.

광명시청-소상공인협회 직원 광명사랑화폐 가두 캠페인


김서영 광명시 지역경제과 중소상인지원팀장은 “지역화폐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가정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3040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야 한다”며 “지역 주민센터나 학부모 모임, 지역 맘카페 등에서 지역화폐를 알리는데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 팀장은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체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남이 하니깐 우리도 하는 게 아니라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정책이 추진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지역화폐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며 “다양한 공동체 교육을 통해 지역화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지난 4일 광명도시공사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광명사랑화폐 설명회를 실시하고, 약 300여명의 직원들에게 광명사랑화폐를 발급했다


실제로 광명시는 지난 6월 4일 광명도시공사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광명사랑화폐 설명회를 실시하고, 300여명의 직원들에게 광명사랑화폐를 발급했다.
광명도시공사는 광명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지역화폐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 날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광명시는 단기간의 실적이 아니라 실사용자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광명사랑화폐의 오프라인 판매처 확보도 그 일환이다.

또 광명시 광명동에 위치한 새마을 전통시장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박재철 경기광명시슈퍼마켓 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화폐로 인한 가장 큰 변화로 새로운 고객층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 이사장은 “5월 청년수당 등 정책자금이 본격적으로 발행된 이후에는 ‘광명사랑화폐’ 카드를 들고 시장을 찾는 청년들이 늘면서 실질적으로 가게 매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고객 외에 새로운 고객 창출인 셈”이라며 “청년들이 대형유통마트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시장을 찾으면서, 시장의 단골 고객이 되는 것이야말로 지역화폐로 인한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광명시의 박승원 시장 또한 지난 5월 9일 철산역에서 소상공인협회와 직원 20여명과 함께 광명사랑화폐 사용 활성화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진행했다.

박승원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이 광명사랑화폐를 많이 이용해주길 부탁한다”며 “광명사랑화폐를 구입하면 6% 추가 충전과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많이 이용해 관내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광명시는 먼저 카드형 지역화폐 정착에 최선을 다한 후 모바일 지역화폐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