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경제 이슬기 기자] 경기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시장상권진흥원' 9월 출범
지난 16일 제337회 경기도의회 본회의 심의에서 약 55억원 규모의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설립 출연금 제2회 추경 예산안이 통과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란 민선 7기 이재명 지사의 경제분야 핵심공약 중 하나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 전통시장 활성화을 위한 기구이다.
시장상권진흥원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 정책에 관한 연구와 조사 및 개발을 진행하고 경영 안정과 성장 및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 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의 경영도 현대화 될 수 있게 정보 제공과 상담, 교육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경기도상권영향분석 시스템을 운영 할 예정이다.
권역별 지원센터를 통해 기술 개발과 업종간의 교류 지원 등 소상공인에 적합한 새로운 사업 또한 발굴하고 보급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경기도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의 운영·관리와 플랫폼 고도화 사업도 전담하게 된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법인설립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이화순 도 행정2부지사, 원미정·이영주 도의원 등 8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원진 채용 및 선임 계획 등을 심의,의결하고 정관 및 설립취지문, 이사회 개최 준비 등 법인설립을 위한 기타 안건에 대해 보고 받았다.
도는 7월 말까지 시장상권진흥원의 임원진 중 원장 1명, 이사장 1명, 상임이사 2명, 비상임이사 6명, 비상임 감사 1명 등 총 11명을 공개모집해 서류·면접 심의와 임원추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발기인 총회 및 창립이사회 개최, 법인설립허가 및 법인설립등기 신청, 사업자등록 및 행정안전부 출자출연기관 지정고시 신청 등의 행정절차를 8월 중 마무리한 뒤 오는 9월 말경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출범 시 2본부 3센터 55명으로 출범할 예정이며, 내년 3월 3본부 5센터 85명으로 조직을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