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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화폐②] 전국 최초 '지류, 카드, 모바일' 3종 지역화폐의 길을 걸어가는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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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화폐②] 전국 최초 '지류, 카드, 모바일' 3종 지역화폐의 길을 걸어가는 성남시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9.06.27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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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난 4월19일 한 떡집에서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떡을 구입하고 있는 모습

전국 최초로 성남시는 '지류, 카드, 모바일' 지역화폐 3종을 도입해 1천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운용하고 있다.
성남시는 2006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남사랑상품권'을 도입해 지금까지 지역화폐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성남시의 올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1,090억 원이나 된다.
청년배당 129억 원, 산후조리비 24억 원, 체크카드로 이용되는 아동수당 657억 원, 일반판매 280억 원 등이다.

지역화폐의 사용처도 일부 재래시장에서만 사용 가능했는데 지난 5월 기준,
가맹점 수가 지류형이 9,500곳, 모바일은 3,500곳, 카드 가맹점은 4,3000곳이 될 정도로 사용처가 확대됐고, 공영주차장이나 택시요금도 결제가 가능해졌다.

성남시 같은 경우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외에 아동수당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중이다.

성남시는 모바일 상품권을 위해 지난 1월 은수미 성남시장과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만나 ‘모바일 성남사랑 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보안성이 뛰어난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상품권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모바일 상품권의 사용으로 사용자, 가맹업소 모두 QR 코드 결제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스마트폰으로 이들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사려는 물건 금액을 입력한 뒤 지문이나 간편비밀번호(PIN)로 인증하면 간단하게 결제 할 수 있다.

이렇게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도입으로 소비자들은 은행방문 필요 없이 6%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성남시청 아이사랑놀이터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아동수당 지급 대상자들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합니다'라고 씌여진 각종 꽃 문양의 피켓 속에 얼굴을 넣고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


모바일 지역화폐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 4월에는 은수미 성남시장이 가맹점 2곳을 방문해 구매품을 직접 모바일로 결제하는 시연행사도 가졌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 날 가맹점주에게 새로운 모바일 결제시스템 도입에 관한 의견을 들으며 현장 반응을 살폈다.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가맹 등록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마케터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은 시장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해보니 쉽고 속도도 빠르다”면서 “올 연말까지 가맹점을 대폭 늘려 선순환 효과를 가진 지역화폐 정책이 잘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일호 성남시 시장현대화과 유통행정팀장(사진 가운데)과 소진수 주무관(오른쪽)이 성남시 지역화폐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성남시 김일호 유통행정팀장은 3종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3가지로 지역화폐를 쓰니 타깃층이 정해져 있다. 지류는 전통시장을 애용하시는 분 또는 나이 드신 분, 충전식 선불카드는 신세대 어머니가 주로 쓴다.
출산장려금도 올해부터 지역화폐로 드리니 아동수당 대상 범위에 다 들어간다”면서 “모바일은 젊은 층이 타깃이 되니 기호에 맞게 다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성남사랑상품권의 역사에 대해서도 김 팀장은 “성남사랑상품권의 공통점이 있다. 최초로 만드신 분이 고 이대엽 시장님이고,
이재명 지사님이 시장 시절에 복지수당을 처음으로 열어주셨고, 은수미 시장님이 카드와 모바일 시장을 열어 주셨다”면서 “세분 모두가 지역화폐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주셨다”고 설명했다.

또 성남시에선 타 시·군과 달리 정부에서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발행하고 있다.
지급 형태는 충전식 체크카드형 지역화폐로 발행되며,
지난해 9월부터 월 10만 원의 정부아동수당에 성남시에서 2만 원을 더해 월 12만 원을 아동수당으로 지급한다.

또 2019년 1월부터는 소득수준 상관없이 아동수당을 전국 최초로 지급한다.
체크카드는 지역 마트, 생협, 식료품, 음식점, 병원·약국, 어린이집 순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아동수당 체크카드를 4만3천여 곳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성남시는 만 24세 청년들에게 100만 원의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을 지급한다.
청년기본소득은 자산의 많고 적음과 무관하게 사회구성원에게 조건 없이 지급하는 청년복지정책이다.
분기별로 25만 원씩 모바일(전자화폐)이나 성남사랑카드(전자카드) 형태의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앞으로도 성남시는 성남사랑 마케터 활동 및 온라인 접수를 통한 가맹점 모집으로 가맹점을 20,000개소 이상 확보해 나가고 기존 온라인 쇼핑몰 입점 가능 사례검토와 전통시장 상인회 간담회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에서 모바일 지역화폐로 상품 구매 및 구매 상품 배달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시 산하 출연기관이 운영하는 체육시설, 문화시설, 도서관과 개인 및 법인택시까지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으로 확대하여 시민들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남시 금호행복시장 상인들의 모습


성남시는 시민들의 문화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화폐로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내년에는 성남사랑상품권 마일리즈 프로그램 도입도 계획 중이다.

경기도 내에서도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세우고 있는 성남시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편리한 정책을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 활력을 계속해서 불어 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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