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원새마을금고(이사장 최덕헌)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저소득 1인 가구에 4만 원 상당의 식품 꾸러미 300박스를 영통구청에 후원했다.
4일 오전에 시작된 이 행사는 김행철 동수원새마을금고 전무와 20명의 동수원봉사회가 후원물품을 준비했고 박사승 영통구청장과 영통구 관계자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최덕헌 동수원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국내 출장으로 참석하지 못해 김행철 전무가 대신 행사를 주관했다.
이번에 기탁한 식품꾸러미는 1200만 원 상당으로 라면, 즉석밥, 육개장, 곰탕, 통조림, 반찬 3종, 조미김 등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간편식품 11종을 담았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수원봉사회 회원은 “동수원새마을금고 대의원 중에서 20명을 선발하는데 45명이 접수할 만큼 열기가 대단했다”며 “그만큼 뜻깊은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뿌듯하다”고 했다.
김행철 동수원새마을금고 전무는 “불우한 노인들을 도울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영통구청에 의뢰해 명절 때마다 1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원하고 있다”며 “부족하지만 따뜻한 식사 하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영통구와 「더불어 함께 사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사승 영통구청장은 “매년 새마을금고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몸소 나눔활동을 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주신 식품 꾸러미는 식사 준비가 어려운 고시원 등에 사시는 주거 취약계층과 혼자 거주하는 분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앞서 2022년 동수원새마을금고는 영통구청에 5년간 총 6억 원을 지원하겠다는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설과 추석 명절에 식품꾸러미를 전달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도시락 지원과 경로행사를 현물로 지원한다. 또 저소득층 아동을 후원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현금지원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