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청북유치원(원장 최재경)은 지난 7월부터 8월 20일(화)까지 총 13일 동안 ‘방학중 놀이로 바르게 자라는 방과후 놀이배움터’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체 유아의 약 90%가 참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돌봄 공백을 최소화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 지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놀이와 배움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유아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급·간식은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수요자 희망에 따라 운영되었으며,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공개 채용과정을 거쳐 자질과 능력을 평가해 선발했다. 

특히, 이번 방과후 놀이배움터는 유아 주도의 놀이와 배움을 중점적으로 운영하였다. 휴식과 놀이 기능을 강화한 돌봄 위주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유아 발달에 적합한 놀이중심, 활동중심, 통합 돌봄활동을 포함했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체육놀이와 퍼포먼스 미술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놀이 day와 방과후 놀이배움터의 일환으로 ‘테마가 있는 예술놀이’ 컬러 체험을 2회 실시했다. 또한, 유아들이 충분한 대근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일일 실외 활동 시간을 1시간 이상 확보하고, 날씨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했다. 

최재경 원장은 “방학 중 방과후과정 운영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참여 대상 가정 자녀의 육아 부담 및 사교육비 경감에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익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