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경인경제칼럼] ‘東 반도체’ ‘西 전기차’…세계 최첨단산업 경기도가 이끈다!
상태바
[경인경제칼럼] ‘東 반도체’ ‘西 전기차’…세계 최첨단산업 경기도가 이끈다!
  • 홍승혁 기자
  • 승인 2023.04.17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인종 편집위원장
김인종 편집위원장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11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7%에서 1.5%로 낮췄다.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월 2.9%에서 7월 2.1%, 10월 2.0%, 올해 1월 1.7%로 낮아진데 이어 4연속 하락했다.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한국의 성장률을 하향한 주요 원인으로 예상보다 나쁜 ‘반도체 사이클(업황 주기)’과 ‘약해진 내수’를 꼽았다. 
기획재정부가 14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도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 중심의 경기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제조업 중에서도 정보기술(IT), 반도체라는 특정 부문으로 현재의 부진이 상당부분 집중되어있다”고 진단했다. 
세계 시장에 불어닥친 반도체 한파로 글로벌 1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약 96% 줄어든 ‘어닝 쇼크(실적 충격)’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1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그동안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기조를 유지해왔던 삼성전자였지만,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며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감산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동안 시선을 돌려왔던 ‘한국경제의 위기’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글로벌 대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속속 발표하며 과감한 ‘위기 속의 투자’를 통한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경기도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정부의 국가첨단산업벨트 육성 전략에 발맞춰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 일대 710만㎡에 20년간 300조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기흥, 화성, 평택 반도체 공장과 함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이어지는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된다면, 메모리반도체 분야 초격차를 더 확대하고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분야까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경기도 화성시에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 등 오는 2030년까지 24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밝혔던 투자 계획인 21조 원에서 3조 원 늘어난 금액으로, 현대차그룹은 이번 대규모 투자는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을 이끌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톱3’로 도약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 등 글로벌 대기업의 투자로 말미암아 경기도는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핵심지역’라는 이미지를 단단히 굳혔다. 국내 기업뿐만아니라 세계적인 반도체 소재 기업과 반도체 장비 업체에서도 경기도에 생산 공장과 연구소 등을 만들겠다고 밝혀 첨단산업 업체간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틀 동안 세계 일류 4개사를 방문해 수소, 반도체 산업용 가스 생산,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센터와 반도체 소재 연구소 등 첨단신산업 분야에서 4조원이 훌쩍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경기도의 첨단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를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이같은 김동연 지사의 행보에서 강하게 느껴진다. 
앞으로 미래 경기도는 동쪽의 첨단 반도체 산업과 서쪽의 전기차 산업을 중심으로 끊임없는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기업들과 경기도, 정부는 ‘원팀’이 되어 경기도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나가야 한다. 실리콘밸리가 그랬던 것처럼, 경기도에 기술과 고급 인력이 모여들어 첨단산업의 미래를 경기도가 이끌어나가야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