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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병근 경기도의회 의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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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병근 경기도의회 의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사진=홍승혁 기자
  • 승인 2022.12.05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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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기도민과 소통하는 의정을 펼치겠습니다”
문병근 경기도의회 의원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문병근 경기도의회 의원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문병근 의원은 8·9·11대 3선 수원시의원에 이어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며 지역을 위해 봉사하게 됐다. 문 의원은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1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면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서울행을 감행했다. 큰 꿈을 품고 서울로 왔지만 공부는 커녕 잠 잘 곳을 고민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직업소개소를 찾아 버스회사부터 시작해 어떤 일이든 닥치는대로 직장생활을 하던 그는 1984년에 자동차정비업을 시작하며 수원에 정착하게 됐다. 어린 나이에 일을 시작해 비록 배움의 길에 늦게 들어섰지만 국제사이버대학교 복지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 글로벌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치며 행정에 필요한 역량을 갖췄다.
문병근 의원은 86년부터 지역 단체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면서 20년 가까이 봉사활동을 하는 등 주민들과 신뢰를 쌓았다. 그의 진심을 지켜보던 주변에서 정치를 해보라며 권유가 이어졌다. 그는 응원에 힘입어 2002년 지방선거 출마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첫 선거에서 아쉽게 낙마했지만, 절치부심하여 2006년 수원시의원으로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 문 의원은 3선 수원시의원으로 지역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시의원 재직 당시 ‘수원군공항 비상활주로 폐지’를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수원시의회 신청사 이전’을 최초로 시에 제안하기도 했다.
문병근 의원은 ‘많이 듣고 경청하는 것’을 정치철학으로 삼았다고 말한다. 그는 “기본적으로 소통이 되지 않으면 어떤 일도 해결할 수 없다. 지역주민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잘 듣고 정리하여 어떤 의견이 옳은지 정리하고 중재해주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역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시의원 3선 이어 도의원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의원 될 것”
지자체장-공공기관장 임기 동일하게 맞추는 ‘문병근 조례’ 화제

▲ 제8·9·11대 수원시의원에 이어 제11대 경기도의원으로 봉사하게 됐다. 소감은.
수원시의회에서 3선 의원을 지내며 상임위원장, 예산결산위원장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도에서도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고향을 떠나 1984년 수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1986년부터 단체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했는데, 그때 지인들이 정치를 권했던 것이 정치에 몸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바로 ‘신뢰’, ‘믿음’이었습니다. 사업을 할 때도 신뢰와 믿음이 있어야 고객이 다시 찾아온다는 생각으로 일을 했고, 친구나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서로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과도 관계를 한 번 맺고 신뢰하면 끝까지 믿음을 주는 성격이다보니 주민들께서 저를 믿고 도의원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도민분들과의 신뢰와 믿음을 깨지 않고 간직하고 살아가겠습니다.

▲ 지난 10월 21일 대표발의한 ‘경기도 정책보좌공무원,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특별조례안’, 이른바 ‘문병근 조례’가 화제다. 
정치 일선에 있으면서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본인들과 정치철학이 같은 사람들, 믿고 신뢰하는 인물들로 진영을 짜고 함께 일을 해나가야 속도가 붙고 일을 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취임한 뒤에도 자리 하나를 두고 갈등과 반목을 반복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경기도의회에 들어와 이번 기회에 평소에 가졌던 이런 생각들을 조례로 제정해 현실에 맞게끔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조례를 발의하게 됐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정치철학적인 말도 있듯이, 우리가 정치라는 것을 대할 때 미래를 보고 하는 것이지 과거를 보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처음엔 지역주민들이나 오피니언리더들이 이 조례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지 몰랐는데, 공표가 되고 나니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역활동가나 지역주민들께서도 잘했다고 격려를 보내주시기도 했습니다. 국민들께서 지금껏 정치에서 봐왔던 모습이 매번 갈등이 발생하고 자리를 두고 일이 지연되는 것들이다 보니 잘했다는 반응을 보내주셨습니다.
18일 상임위에서 조례 의결이 보류가 됐는데, 서울시의회에서 상위법 저촉 소지로 심의가 보류된 사례를 들며 법리적으로 더 검토를 해보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경남이나 인천, 경기도 이천 등 통과가 되어 시행 중인 지자체도 있음에도 이런 결정이 나와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우리가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적인 논리로 인해 국민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면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추진에 대한 견해는.
정치인들이 보다 정직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수원군공항 이전을 공식 공약으로 내건 분들이 많았는데, 경기도지사나 국회의원까지 대표 공약이라면 이전하기 전부터 세부적인 사항을 정리하여 알고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군공항 이전’이 정치적인 문구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회의원이든 시·도의원이든 공약은 정직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약을 거는 것은 좋지만 어떤 방법으로 어떤 시기에 옮길 것인지 정확한 정보를 줘야한다고 봅니다.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고 정치적인 문구로 사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문구는 투기 등의 부작용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경기국제공항 추진이 정치적인 문구로 활용되지 않았다면 더 구체적인 중장기계획이 벌써 나왔어야 맞다고 봅니다.

▲ 시급한 지역구(권선2동·곡선동) 현안은.
먼저 권선2동의 경우 아이파크시티 관련 문제가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입니다. 문제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병원 등 서비스시설·기반시설을 조성하기로 한 곳에 수원시가 아파트 허가를 내준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곡정초등학교의 경우 과밀학급 문제로 학부모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으며, 교통체증도 심해지고 주민 생활에 불편이 커진 상황입니다. 초중복합학교·복합체육시설 조성을 둘러싼 문제, R1부지문제, 시설 조성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소음·빛공해 문제 등 해결해야할 부분이 많습니다.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며 하나씩 매듭을 풀어나가겠습니다.
곡선동의 경우 주차난·교통난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주차난 해결을 위해 1,2 공영주차장도 해놨고 코오롱하늘채에 480대분을 수원시에 기부채납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원도심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쓸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어느정도 주차난이 해소될 것이라고 봅니다. 또, 인구가 만 명 정도 크게 늘어나 교통난 문제가 우려되어 시정질의를 통해 도로를 확장시켜 진안동 입구에 ic를 조성해야한다고 강조했었는데, 비용이나 진안지구 택지개발 발표 등 문제로 인해 보류된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진안지구는 화성시이고 수원시는 수원시만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5분발언을 통해 ‘경기도 지방보조금 관리조례 차등보조율 원점 재검토’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수원시의 경우 불교부단체로 지정돼 지자체에서 90%의 비용을 부담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경상도같은 경우 예전부터 5:5로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도비보조금은 전반적인 사업에 대해 적용을 하는 것임에도 차등보조율이 적용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차등보조율이 5:5로 다시 바뀐다면 수원시에 더 많은 보조금이 가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곡선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지역주민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정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지역주민들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십니다. 이런 조언이 밑바탕이 되어 덕분에 좋은 정책이 나올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의회에서 3선을 거쳐 경기도의회로 오게 됐는데, 주민들께서 기대해주시는만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주민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책을 펴나가는 것이 의원으로서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분들과 나누는 정책에 대한 부분을 적용하고, 또 그런 영향력을 주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주민분들과 늘 함께하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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