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지난 23일 소속시설인 5곳의 다함께돌봄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 특성화 프로그램 경기도어린이환경보호단(약칭, G-9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어린이환경보호단(G-9단)은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어린이라는 다함께돌봄센터의 아동 육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또 ‘경기도에 거주하는 평균연령 9살 어린이’, ‘지구를 구하다’의 앞 글자를 따서 ‘G-9단’ 명칭을 만들었으며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주 참여대상으로 활동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지난 1년간 5곳의 다함께돌봄센터가 협력해 추진한 150여명 아동들의 환경보호 활동을 공유했다. 이어 환경보호 활동 소감 발표, 우수 활동 포상 등으로 진행됐다.

G-9단에 참여한 김시현(가명, 9세)군은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데 길거리에 담배꽁초가 너무 많았다”라며 “저의 이런 작은 노력으로 지구가 안 아팠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 아동들은 환경보호 인식교육 참여, 분리수거와 다회용기 사용 등 생활실천 활동, 쓰담 달리기(플로깅), 환경부 선정 도서 독후활동, 쓰레기를 재활용한 발명품 만들기 등의 활동을 했다. 오는 12월에는 버려지는 폐양말목으로 안마봉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관계자는 “센터들이 협력해 공공의 역할로서 돌봄 아동들에게 환경문제 조기 인식과 실천 활동으로 미래인재 양성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라며 “또 서비스원 차별화된 돌봄 프로그램 개발로 초등돌봄의 품질을 견인하고 우수 운영 모델이 민간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수탁 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화성시 다함께돌봄(송린이음터)센터, 포천시 다함께돌봄센터(영북면), 고양시 대화 다함께돌봄센터, 의정부시 가능 다함께돌봄센터, 양평군 다함께돌봄센터 총 5곳이 있다.

홍승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