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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경제 칼럼] 김경희 화성시의장의 ‘시민 중심 화성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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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경제 칼럼] 김경희 화성시의장의 ‘시민 중심 화성시’ 기대된다
  • 김인종 편집위원장
  • 승인 2022.11.04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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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편집위원장
김인종 편집위원장

지난 21일, 화성시의회 본관 건물에서 열린 출범 100일 기념 사진전을 찾았다. 그동안 화성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입장을 대변해왔던 화성시의회에서 출범을 기념하는 사진전이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전에 전시된 사진 속에는 출범 이후 100여 일 동안 25명의 화성시의원들이 지역 곳곳을 찾았던 순간들이 아로새겨져 있었다.
이번 화성시의회 출범 100일 기념 사진전은 제9대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에 손으로부터 시작됐다. 김경희 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똑같은 100일을 맞이했음에도 시의원들은 빛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성시의회 모두가 다 같이 빛나는 행사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하다 ‘화성시의회 출범 100일 기념 사진전’에 대한 의견이 나왔고, 시의회 최초로 100일 기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의회 의원은 물론 구성원 모두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화성시의회뿐만 아니라 모든 시·군의회는 누구보다 시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직접 발로 뛰는 곳이지만 이들에 대한 관심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같은 행사를 개최하여 시민에 그동안의 성과를 전한 것은 화성시의회의 새로운 도전이었고, 25명의 화성시 의원들과 그들을 뒤에서 지원하는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9대 화성시의회는 의장을 제외하면 국민의힘 의원이 12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명으로 동수인 탓에 지난 7월 원 구성에 있어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서로 소통과 배려를 통해 갈등을 봉합하고 시민을 위한 ‘협치’를 펼쳐나가고 있다. 군공항 이전, 동·서 간 격차 문제 등 첨예한 이슈들이 산재한 상황에서 이념에 매몰되기 보다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는 화성시의회에 칭찬을 보내고 싶다.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또한 소통과 배려, 존중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서번트리더십’을 통해 시민과 집행부, 의원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화성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이기도 한 김 의장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관점에서 일을 바라보며 시의회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김경희 의장은 ‘견제와 균형’보다 ‘협조와 화합’을 강조해왔다고 말한다. 제9대 화성시의회의 긍정적인 변화의 원천은 이같은 부드러운 리더십이 바탕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의원과 직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또한 이번 화성시의회에 기대를 걸게끔 하는 요소다.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 관심을 받지 못하면 힘이 실리지 않고, 힘이 없으면 목표를 이루기가 쉽지 않다. 제9대 화성시의회는 지난 3개월 간 의원들이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관을 확대하는 데 힘썼다.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상임위마다 정책지원관들이 있으면서 의원들을 서포트하고 현장에도 함께 나가고 있다”며 “우리 시의회는 정책지원관이 올해 5명 내년에는 12명으로 늘어날 예정으로, 이를 활용해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정책연구를 진행하는 등 역량 있는 의회를 만드는 데 힘쓸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갈등이 아닌 발전을 논의하는 관계를 만들어 ‘시민이 중심이 되는 화성’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김경희 의장의 의지가 느껴졌다. 요즘같이 ‘협치’가 화두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화성시의회의 변화가 지방정치권에 모범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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