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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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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사진=홍승혁 기자
  • 승인 2022.11.04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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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향유할 수 있는 경기도형 문화체육관광 정책 발굴에 힘쓰겠습니다”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황대호 의원은 1986년생으로, 율전초·중학교와 수원공고를 거쳐 명지대 체육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이후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숭실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과정, 경기대학교 대학원 스포츠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학창시절 동안 축구선수로 활약하였으나 부상 등의 이유로 선수로서의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이후 그는 스포츠산업 및 지도자, 스포츠행정가 업무와 스포츠 관련 강의를 병행하며, 청년재능기부 봉사단체인 ‘수원사랑청년연합회’에서 지역의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교육과 경로단체 등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봉사활동에 힘썼다. 2018년 제10대 최연소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황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소음피해 학교 지원 조례’, ‘경기도교육청 학생스포츠 활동 지원 조례’ 등 대표발의 조례를 포함해 200건이 넘는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활발한 입법·정책 활동을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이제 제11대 의원이 된 그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도민을 위한 문화·체육·관광 정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황대호 의원은 “‘이익 앞에 물러서고 책임 앞에 다가서자’는 말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선수시절 골키퍼로 골을 막아냈던 것처럼, 불의와 불공정을 몸을 던져 막아내고 지켜내겠다”고 말한다. ‘최연소 도의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제는 ‘정치에 대한 신뢰를 찾아준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그의 말에서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제11대 의회 재선의원…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 선출
道 문화체육관광 정책 발굴·지역 현안 해결 힘쓸 터

▲ 정치에 몸담게 된 계기는.
선수 은퇴 이후 지도자로 활동하다, ‘수원사랑청년연합회’라는 청년재능기부 봉사단체 활동 중 염태영 부지사님을 만난 것이 정치를 접하게 된 첫 계기였습니다. 그 때의 만남이 인연이 되어 2010년 염태영 수원시장캠프 청년정책팀장을 맡아 청년들이 정말로 원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현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2014년도에도 선거캠프에 참여해 인연을 이어갔으며, 이후 지역의 시민위원회나 주민자치위원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정치를 접하게 된 것이 염태영 부지사님의 영향이었다면, 정치에 입문하게 된 것은 백혜련 의원님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백 의원님께서 지역을 위해 일한 청년들이 정치에 입문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공평한 출발선을 만들어주셨고, 2018년 경기도의원으로 출마해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몸 담게 되었습니다.

▲ 전반기 의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게 됐다. 소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한한 감사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은 정치와 비슷한 점이 많은데, 그 중에서 특히 문화는 여러 사람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때 그 가치가 배 또는 그 이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더불어 요즘 경기도민분들의 생활과 의식수준이 올라가면서 문화체육관광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기 때문에, 위원장님을 비롯한 열 여섯분의 문화체육관광위원님들과 함께 일하는 도의원, 도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회를 만들어 언제 어디에서는 누구나 문화체육관광을 향유할 수 있는 정책마련에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문화체육관광 예산이 최하위다. 이로 인한 문제점과 해결 방안은.
경기도 예산에서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이 1.8%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꼴찌인데, 쉽지는 않겠지만 전체예산의 3% 수준까지 늘려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현재 경기도 자체사업 비율이 10%대에 불과한 상황인데 예산을 확보할 수 없다면 현 예산 비율에서 자체사업 비율을 30% 이상으로 높여 불필요한 사업이나 의미없이 매칭된 사업을 효과적으로 재분배해야 하고, 그래야만 경기도에 맞는 정책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산 확충을 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누구나 어디서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육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할 것입니다.

▲ 위탁시설 운영문제 등을 지적하며 ‘경기도체육회 정상화’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2020년 경기도체육회의 보조금 부당사용에 관한 문제가 발단이 되어 도체육회가 경기도로부터 위탁받아 추진하는 직장운동경기부, 체육시설 등의 운영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 이관되었는데, 지역 체육 진흥 사업을 비 전문가인 GH가 운영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비록 경기도체육회의 보조금 부당 사용 문제가 원인이 되었지만 지금과 같은 벌주기식 정책은 부작용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체육회와 체육인은 떨어트려놓고 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라는 복지서비스를 담당하는 분야를 위축시킨 채로 스포츠복지를 논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시도체육회가 자립단체로 우뚝서게끔 명시가 되어있습니다. 
17개 시군 어느 곳을 보더라도 비 전문기관에 체육관련 사무를 위탁한 사례도 없으며, 현장의 체육인들 또한 전문성이 떨어지는 기관에 체육시설 및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을 맡게는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는만큼 합리적인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 도정질의에서 ‘경기남부 국제공항 신설’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유는.
경기남부에는 765만 경기도민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민간공항이 없어 도민들이 공항 이용에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동연 지사와 윤석열 대통령 또한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수원군공항 이전과 관련이 되어있기도 하지만 경기남부지역에 공항의 필요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경기남부에 국제공항이 건설되면 국제선 이용은 143만 명, 국내선 이용은 18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 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포화 해소는 물론 경기·충청권의 공항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연간 7조 3500억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와 2조 6천억 원 부가가치 효과, 그리고 5만 2천 여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경기남부국제공항과 함께 반도체클러스터를 입히게 된다면 경기남부권의 신 산업동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최첨단 연구시설과 기업들이 유치가 된다면 도 차원에서도 엄청난 혜택이 될 것입니다.

▲ 시급한 지역구(율전동·구운동·서둔동·입북동) 현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먼저 제 지역구인 율전동·구운동·서둔동·입북동이 군소음 피해지역입니다. 그러나 소음피해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소음측정이나 실태조사, 보상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특히 군 비행장의 소음으로 인해 아이들의 학습권이 현저히 침해당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에 모든 학교에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전국 최초로 조례로 만들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원위원회와 심의위원회를 만들어 실태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151억 원을 편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집행부와의 1년동안의 힘겨루기 끝에 지난 4월 ‘경기도 군소음피해 지역주민 조례’를 통과시켰으며 이를 바탕으로 피해 주민에 합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 쓸 계획입니다. 
또한, 2014년부터 추진 중인 입북동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의 정상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완료되었어야 할 사업이지만, 사업이 지연돼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매우 높은 실정입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님은 물론 염태영 경제부지사님도 추진 의지가 강해 ‘수원 R&D사이언스파크’가 앞으로 서수원권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에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R&D사이언스파크와 함께 ‘구운삼성역’ 신설이 있습니다. R&D사이언스파크에는 삼성을 비롯한 기업들의 모든 반도체부터 시작해 최첨단 연구시설과 집약시설들이 들어서게 되고, 따라서 ‘구운역’이 아닌 ‘구운삼성역’이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삼성역세권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구운삼성역’이 신설된다면 지역 발전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지역 주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정치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바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들께 공약도 하고 비전을 약속했다면 그걸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면 책임을 져야한다고 봅니다. 최근 정치가 신뢰를 많이 잃어버렸는데, 황대호라는 정치인을 회고했을 때 ‘잃어버린 신뢰를 찾아준 정치인’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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