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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소경호 농업회사법인 유앤팜(주) 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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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소경호 농업회사법인 유앤팜(주) 사업본부장
  •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사진=홍승혁 기자
  • 승인 2022.11.04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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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우수식품(G마크) 인증경영체 릴레이 인터뷰>
“사시사철 언제나 신선하고 맛좋은 ‘유럽형 채소’ 드셔보세요”
소경호 농업회사법인 유앤팜(주) 사업본부장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소경호 농업회사법인 유앤팜(주) 사업본부장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경기도 우수식품(G마크) 인증’이란 경기도 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식품에 대해 도지사가 그 품질을 인증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고, 국내외적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인증 사업이다. 올해 6월 기준 332개 경영체가 G마크 인증을 받았으며 각 업체마다 뛰어난 품질의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인경제는 경기도의 G마크 인증경영체들을 찾아, 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결과물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지난 10월 25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G마크 인증경영체 ‘유앤팜㈜’을 방문했다. 회사 내부를 돌아보면서, 농가라기보다 첨단기술 업체 같은 느낌을 받았다. 위생모와 위생복을 착용하고 재배실로 들어서자, 보랏빛 조명으로 가득한 곳에 끝없이 늘어선 채소들을 볼 수 있었다. 성장 단계별로 분류되어 있는 채소들은 저마다 최고의 맛과 식감을 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으로 자라나고 있었다. 소경호 유앤팜㈜ 사업본부장은 “버터헤드, 카이피라 등 최근 각광받는 유럽형 채소들을 생산하고 있으며, 흔히 먹는 양상추보다 더 달큰하고 아삭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하며, “요즘 골목마다 들어서고 있는 샐러드가게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이 바로 ‘유럽형 채소’”라고 덧붙였다.
소경호 유앤팜㈜ 사업본부장은 20여년 동안의 식품회사 경험을 바탕으로 엄격한 품질관리는 물론 체계적인 작물 생산에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는 G마크 인증이라는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고 자체적으로 그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시형 스마트팜’을 통해 국민의 식탁에 믿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유럽형 채소들을 제공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유앤팜㈜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도시형 스마트팜’ 통해 버터헤드 등 유럽형 채소 재배
생산부터 출하까지 엄격히 관리하는 ‘G마크 인증경영체’

▲ 유앤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저희 ‘유앤팜㈜’은 버터헤드·카이피라·프릴아이스·이자벨 등 다양한 ‘유럽형 채소’를 도시형 스마트팜에서 재배하여 소비자분들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앤팜의 모태는 식품용 용기를 만드는 유앤팩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사업 다변화를 위해 스마트팜 사업을 시작해 2020년 7월에 회사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저회 회사는 네이버 온라인스토어, 경기도와 안성시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해있으며,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몰에서도 저희 회사의 채소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해 ‘경기도 우수식품 G마크 인증’을 받았다. 소감은.
최근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과거에 비해 높아졌습니다. 저희 회사는 이같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경기도와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G마크’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G마크 인증마크의 경우 GAP, 무농약인증 등과 같은 다른 인증보다 좀 더 타이트하고 엄격한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제품 생산에서부터 출하까지 모든 과정에서 150여 가지가 넘는 기준을 만족해서 G마크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준이 많은 만큼 증빙을 위해 제출해야하는 서류도 많죠. 인증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그 인증에 대한 시스템을 잘 유지하고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시로 품질과 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는 G마크 인증은 그에 잘 부합하는 품질 관리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맞춰 제품에 대한 관리가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 유앤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만의 매력은.
저희 유앤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유럽형 샐러드 채소’입니다. 대중에 많이 알려진 채소로는 버터헤드, 카이피라, 프릴아이스 등이 있죠. 같은 상추과의 식물이지만 일반 상추와는 맛과 식감이 다릅니다. 입에 넣었을 때 아삭한 식감과 달큰한 맛이 특징이며, 한 번 맛보신 고객분들은 재구매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샐러드 가게들에서도 유럽형 채소들을 쉽게 만나실 수 있으며, 수제버거 가게에서도 독특한 맛과 먹음직스러운 모습을 내기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앤팜의 채소들을 구입해주신 분들께서 저희 제품만큼 좋은 제품은 못봤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하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도시형 스마트팜’에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스마트팜이 갖는 장점은.
저희 유앤팜은 현재 80평 규모의 도시형 스마트팜에서 8단 높이로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형태의 스마트팜이 있지만, 도시형 스마트팜은 좁은 공간에서 재배면적을 넓힐 수 있고, 해충과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경쟁력입니다. 일반 노지나 하우스, 유리온실 등과는 달리 매월 일정하게 작물을 생산해낼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도 안정적으로 공급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하지만 그만큼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사업 초창기에는 작물들에 대한 적합한 환경조건을 찾아내기 위해 10개월 정도는 폐기해야하기도 했습니다. 환경에 대한 변화가 바로 나타나지 않고 적어도 일주일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초창기의 어려움이 가장 컸죠. 10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온습도, 전해질농도, 잠재워주는 시간 등 모든 요소를 섬세하게 조절하여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으며, 이러한 점 덕분에 수확시기를 당기거나 늦출 수도 있다는 점이 스마트팜의 장점입니다.

농업회사법인 유앤팜㈜ 재배실에서 채소들이 자라고 있는 모습
농업회사법인 유앤팜㈜ 재배실에서 채소들이 자라고 있는 모습

▲ G마크 인증 외에도 GAP 인증, 무농약 농산물 인증 등을 받았는데, 품질 관리를 위한 노력은.
저희 유앤팜은 농산물도 식품처럼 품질관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품질관리는 여러 인증을 받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인증 시스템이 부여하는 관리 절차, 규제 등을 지켜나가는 생산자의 인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작업자들과 직원들에 대한 인식교육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으며, 설비·환경·위생 조건을 지키고 일지도 빠짐없이 작성될 수 있도록 사소한 것들부터 몸에 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언제든 상시 검증을 받더라도 그에 대한 부담이 없는 상태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G마크 인증경영체에 대한 지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또 바라는 점은.
대표적으로는 인증 농가들에 대한 저온저장고 증설 등 생산설비 및 유통 설비의 투자비 지원, 포장재에 대한 지원 등이 있습니다. 많은 사업장과 농가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감사한 일입니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G마크 인증’에 대해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먹을수 있는 제품이라는 기준은 잘 알리고 있지만, 판매 촉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해주셨으면 바람이 있습니다. 또한, 현재 안성시에서는 영세·중소 농가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택배비 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시장 트렌드는 온라인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같은 택배비 지원은 농가들에게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G마크 업체들에 경기도 차원의 배송비 지원이 이뤄진다면 높은 품질의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노력하는 도내 영세·중소 농가 및 사업장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너무 큰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최근 기후변화가 잦아지고 가속화 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농작물의 피해는 더욱 심해질 것이며 농업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기후변화에 대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 환경 변화에 따라 앞으로 수경재배라든지 스마트팜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일반 농가들에게 있어 스마트팜 도입은 투자비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실정입니다. 스마트팜이 활성화 된다면, 정부에서도 좋은 지원 정책들로 많은 농가들이 스마트팜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현재도 여러 스마트팜들이 있지만 스마트팜이 더 활성화되는 순간까지 스마트팜의 선두주자로 남아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농가들이 스마트팜으로 전환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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