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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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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김철배 부장 / 글·사진=홍승혁 기자
  • 승인 2022.09.13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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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를 ‘시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제9대 평택시의회는 의정활동의 지표가 될 의정 슬로건으로 ‘공감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를 선정했다.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유승영 의장은 제9대 평택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았다. 초선의원이 과반이 넘는 데다 3선 이상의 중진의원도 없는 상황에서 평택시의회를 이끌게 된 것이다. 유 의장은 1965년 평택에서 태어나 평택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92년 서울에서 평택으로 내려와 30여 년을 오성지역에서 살아오면서, 오성지역을 위해 많은 시민 활동을 펼쳐왔다. ‘오성 시립도서관 추진 공동위원장’을 맡아 도서관이 없던 오성면에 도서관이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오성면 건축물 폐기장 반대 운동’을 하기도 했다. 또 ‘평택 모산골 평화공원 지키기 시민모임’의 공동대표를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유 의장은 2018년 제8대 평택시의회를 시작으로 정치에 뛰어들었으며, 지난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유승영 의장은 지난 소상공인으로서의 삶과 시민운동가로서의 삶, 그리고 정치인으로서의 삶의 경험을 통해 평택시민들에게 공감받고 신뢰받는 의정을 펼쳐나가고 있다. 유 의장은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말을 늘 가슴에 새기고 의정활동을 해 나가고 있으며, 본인 스스로를 좋은 말로 포장하기보다 시민들께 행동과 결과로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고 말한다. 제9대 평택시의회의 앞으로의 발걸음이 기대되는 이유다. 

 

오성면 시민운동가, 평택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민생 안정 총력 기울일 터

▲ 제9대 평택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게 됐다. 소감은.
제8대 의회에 이어 다시 한번 평택시와 평택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제9대 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58만 평택시민을 대표하는 의회의 장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더 나은 평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 정치에 몸담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2017년경 평택 모산골공원을 축소해 아파트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에 맞서 공원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했습니다. 약 1년 6개월 동안 전단지 배부, 피켓시위, 서명운동 등 최선을 다한 끝에 공원을 온전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평택을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 ‘맑고 푸른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저의 역할이 더 남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민운동을 하면서 개인의 힘만으로 평택을 바꾸기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에, 직접 관련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 등으로 평택을 바꿔 나가고자 2018년 제8대 의회에 입성을 통해 정치에 몸담게 되었습니다.

▲ 앞으로의 평택시의회 운영 방향은.
올해 1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 시행으로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이 이뤄졌습니다.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이하는 첫 의회로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아울러, 향후 100만 특례시까지 내다보는 과정에서 모든 정책의 중심에 ‘사람’이 있도록 잘 살피겠습니다. 평택이 시민의 행복을 목표로 성장하는 도시가 되도록 각종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에 힘쓰겠습니다. 현재 인구와 도시 규모에 걸맞은 기반시설이나 환경이 잘 갖춰졌는지, 무엇보다 중요한 시민의 안전은 확보됐는지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행정사무감사와 7분 자유발언, 시정질문 등으로 집행부에 적극 요구해 나가겠습니다. 

▲ 제9대 평택시의회의 역점 정책이 있다면.
코로나19의 재유행과 금리 인상, 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 등 대내외적인 경제여건의 악화로 많은 관내 기업이 힘든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소상공인으로 대표되는 지역경제도 상권 침체와 매출 감소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제9대 평택시의회는 집행부, 관내 기업인·소상공인과 뜻을 모아 각종 지원과 정책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자 합니다.

▲ 평택시 집행부와 소통 방안은.
시정의 공동책임자로서 의회와 집행부의 소통은 매우 중요합니다. 협치는 바로 소통으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매월 열고 있는 정기 의원 간담회의 내실을 다지고, 의회와 집행부가 자유롭게 소통하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소통은 함께 노력해야 하며 일방적으로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집행부에서도 각종 현안사항을 의회와 적극 공유하고 조율하면서 최선의 방안을 함께 찾아 나가길 당부드립니다.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지만, 시민과 평택의 미래를 위한 시의 사업이라면 협조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평택은 성장이 빠른 도시인만큼 인구 등 양적인 성장과는 달리 질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히 부족한 부분이 많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공원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고, 평택시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임야를 보존하고 중장기적으로 시유지화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9대 평택시의회는 초선 의원이 과반에 달한다. 역량 강화 방안은.
제9대 의회는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추구해 나가고자 합니다. 의원은 시민의 대표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에 책임감을 갖고 부단한 자기계발로 능력과 자질을 함양해야 합니다. 의원 개개인이 뛰어난 전문성을 갖춰서 평택 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선진 시·군 벤치마킹, 연구 용역, 전문가 초청 강연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안중·포승·청북·오성·현덕 지역구 현안은.
가장 큰 현안으로 최근 150만 평 규모의 ‘안중역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기본구상이 나왔습니다. ‘서해복선전철’, ‘서울 30분대 출퇴근’, ‘5분 내 공항 생활권’, ‘걷기 좋은 도시’ 등 구상이 제시되었는데, 무엇보다 지금까지 도시와는 다른 ‘시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최근 기본구상이 발표되어 구체적인 사업들을 세부적으로 들여봐야 하는데, 사업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 첫 번째가 안중역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에서는 안중출장소 건립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서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종합병원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포승지역의 경우 특히 도시기반시설이 취약한 곳 중 하나인데, 중장기 공원 기본계획에 포승에도 중규모 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북지역 또한 청북레포츠공원이 내년 착공이 될 수 있도록 신속히 진행해나가려고 합니다. 서부권역은 개발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으나, 지역 간 생활·문화 격차 등의 해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영화관이나 대형마트 등 인프라가 부족하다보니 서부권역의 베드타운화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죠. 서부권역 내에서 발생하는 생활·문화 수요를 자체적으로 소화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개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공급 등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평택시민과 소상공인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9대 평택시의회에 기대도 있고 또 우려도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평택시의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의회에는 젊은 의원도 많이 들어오고, 세대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의회에서 반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평택시의회와 18명의 시의원은 오직 시민을 위해 존재합니다. 58만 평택시민의 대표로서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만을 바라보며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의원들의 역량이 잘 발휘되고 시민을 위해 도움이 되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제9대 평택시의회를 기대해 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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