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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장선 평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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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장선 평택시장
  •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김철배 부장 / 글=홍승혁 기자
  • 승인 2022.08.26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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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역점사업 완성으로 100만 특례시의 기틀을 닦겠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평택시의 새로운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당시, 평택시는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단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단일 기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해외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가 위치한 ‘한·미 반도체 기술동맹의 핵심 도시’이자 ‘한·미 군사동맹의 중심지’로 세계에 위상을 알렸다. 이에 더해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와 SRT 지제역, 평택브레인시티까지 도시 발전에 박차를 가하며 경기남부 핵심 도시 중 하나로 우뚝서게 됐다.
지난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8기 평택시장으로 연임하게 된 정장선 시장은 ‘100만 특례시’로 향하는 길을 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장선 시장은 성균관대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95년 평택시가 통합되던 시기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몸담았으며, 청와대 행정관, 16·17·18대 3선 국회의원,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민주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뒤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민선7기 평택시장으로 당선되어 평택시민을 위해 일해왔다. 정 시장은 국회의원을 재임 당시 주한미군 주둔에 따른 평택지원특별법을 만드는 등 평택 출신 중진 의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최근 결실을 보고 있는 고덕국제신도시와 브레인시티, 평택 미군기지 이전, SRT 지제역 등의 성과는 그가 의원 시절부터 10여년에 걸쳐 꾸준히 추진해온 역점 사업이기도 하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가 100만 평택시로 가는 기틀을 다진, 그래도 정치를 하면서 열심히 한 정치인으로 기억되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다시 한 번 평택시민의 부름을 받아 평택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반도체산업·SRT·고덕국제신도시·브레인시티 등 결실

수소산업 메카로 자리매김…친환경 미래산업 견인

▲ 민석7기에 이어 민선8기 평택시장까지 연임하게 됐다. 소감은.
지금 평택은 한 단계 더 큰 도약으로 인구 100만 특례시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 놓여 있다. 미군기지 이전이라는 위기를 미군이전평택지원법 제정 노력을 통해 수도권 규제완화와 평택지역 개발사업 총 18조9796억 원의 지원을 확보하여 ‘산업단지 430만평 등 조성’, ‘삼성전자 반도체 유치’, ‘고속철도 개통’ 등 기회로 역전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평택의 100만 도시 여정을 완결시키고자 재선에 도전했다. 다시 한 번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 민선8기 평택시의 역점 정책은.
무엇보다 100만 평택특례시를 향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국회의원 시절부터 심은 평택 발전의 씨앗의 싹이 민선 7기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면, 민선 8기에는 열매를 맺고 수확하게 될 것이다. 민선 7기 평택시장에 나섰던 것은 국회의원 시설부터 노력하여 시작한 사업들을 완성하여 ‘인구 100만 평택시’의 기틀을 만들겠다는 사명감 때문이었다. 현재 평택에서 추진되고 있는 고덕국제신도시·브레인시티·SRT 평택지제역 등 사업들은 국회의원이었던 당시부터 시작된 계획이었고 많은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한 노력의 성과들이다. 2005~7년부터 추진해왔던 사업들이 15년 이상 지나 하나씩 완성되어가고 있다. 3~4년 내로 당초 계획했던 사업의 큰 골격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개인적으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 차세대 반도체 산업에서 평택시가 맡은 역할이 크다. 반도체 산업 지원방안은.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특구 조성으로 평택은 ‘세계 반도체 수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평택에는 삼성전자의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단지가 가동 중에 있으며, 2025년 준공예정인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의 특화된 배후단지인 첨단복합산업단지가 계획 중에 있어 수원~화성~평택~용인으로 연결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으로 정부의 ‘K-반도체 전략’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다. 또한 지난 민선7기 유치에 성공한 KAIST 평택캠퍼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기업과 대학,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평택이 세계 최강의 미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다.

▲ ‘수소산업 메카’로의 도약을 위한 평택시의 수소산업 지원 정책은.
평택시는 수소생산기지 및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 수소생산 국산화 기술개발사업 등 5개 사업 총 1123억 원의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공기업과 민간기업들은 향후 5년간 1조2000억 원를 평택항에 투자한다. 항만배후산업단지에 수소기업들이 입지하면 3조88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와 5년간 2만51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되고 기존산업이 친환경 미래산업으로 재편될 것이다.

▲ ‘종합자동차클러스터’ 등 평택시 자동차 산업 관련 정책은.
평택시 포승읍 일원에 자동차 관련 전시, 구매, 체험, 교육등 다양한 컨텐츠의 집적화로 신 관광, 문화 수요 창출 및 미래 자동차 산업을 위한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국내 최고의 자동차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곳은 서평택IC와 인접하고 서해안고속도로, 국도38호선, 국도77호선 등 주요 도로와 접하여 교통망이 우수하며 자동차 물동량 1위를 자랑하는 평택항과 3km 거리에 있는 장점이 있다. 자동차의 다양한 전후방 연관 산업과 다양한 컨텐츠의 연계 육성 공간 창출을 통해 자동차 수출입항으로만 인식되고 있는 평택항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 특화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평택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방안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23일 평택산업진흥원을 개원했다. 그동안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지만,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기에는 인력 구조의 한계가 있었다. 평택시는 ‘골목이 살아야 평택시가 산다’는 말을 가장 중요한 테마로 삼고,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생각이다. 현재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후 점차 확대해나갈 생각이다.

▲ 평택시의 권역별 균형발전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도시공간의 재설계와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으로 100만 도시 발전을 이끌어 나갈 생각이다. 남부권역은 GTX-A노선과 C노선 평택지제역 연장과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대표공약이다. 평택역복합문화광장 조성, 집창촌 폐쇄, 원평동 재개발,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구도심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북부권역은 고덕국제신도시 행정타운과 브레인시티 아주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복합타운, 송탄지역 고도제한 완화를 통한 도시 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군기지 주변 고도제한은 미군 측과 긴밀하게 협조해 완화조치를 이끌어내어 신장동과 송탄동 등의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서부권역의 경우 안중역세권 개발과 국내 최대 자동차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다른 권역에 비해 발전이 느리게 이뤄졌던 서부지역은 KTX 안중역 개발, 자동차클러스터 조성,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화양·만호지구 개발사업,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 등으로 발전이 가속화 되고 있다.

▲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했는데. 실현 방안은.
사통발달 교통의 요지인 평택시와 국가 교통망을 연결하고 30년이 넘은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인공지능 교통체계를 도입해 미래 도시 평택의 교통환경을 만들겠다. 대규모 버스 증차와 버스 운용인력 양성 지원, 권역별 버스 차고지 신설 등도 함께 추진하여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 특히 반도체특구 등 첨단산업 발전과 시민의 생활편의, 정주 여건을 높이기 위해서는 광역교통망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 앞서 지난 3월 화성시, 오산시 등과 GTX-C 노선 연장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은 것도 노선을 평택지제역까지 연장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였다. 추가적으로 GTX-A 노선 연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부지역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KTX 안중역 조기 개통, 동부고속화도로 조기 완공, 강릉까지 1시간 20분 시대를 여는 평택~부발선 조기 착공 등을 추진해 경기남부 교통 핵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지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분들께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먼저 폭우로 인하여 많은 피해를 입은 시민분들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국지성 폭우가 내리고 각종 자연재난이 예측할 수 없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철저한 준비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 시는 24시간 선제적 상황유지 및 예비특보 단계부터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안전대책 강화, 침수우려지역과 취약시설 안전대책 추진 등을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한 평택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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