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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오수 경기도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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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오수 경기도의회 의원
  •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사진=홍승혁 기자
  • 승인 2022.07.08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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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전·광교개발이익금 문제 해결하겠습니다”
이오수 경기도의회 의원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이오수 경기도의회 의원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지난 7월 1일 수원 제9선거구(광교1동·2동)에서 당선된 이오수 경기도의회 의원을 만났다. 그는 취임 첫날 오전부터 전날 내린 폭우로 인해 수해 복구 현장을 살피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민생행보’로 의원생활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 그의 출마 계기는 다소 독특하다. 선거 전 광교 지역 19개 단체가 이오수 의원을 공천해달라며 직접 손글씨로 쓴 추천서를 낸 것이다. 위에서 아래로의 공천이 아닌 아래에서 위로의 공천이었으며, 풀뿌리민주주의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본다. 
이오수 의원은 광교신도시가 처음 들어설 때부터 광교 주민들과 함께 숨쉬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지난 시간동안 광교를 위해 스스로 두팔을 걷고 일해왔다. 그는 광교입주자대표협의회에서 회장직을 맡아 활동했으며, 경기도청이전추진협의회 사무국장을 맡기도 했다. 또한, 경기융합타운 시민위원회 도청분과위원장직을 맡아왔으며 경기융합타운의 설계부터 완공까지 세심히 살폈다. 경기융합타운 건설 당시 수시로 현장을 찾아 점검을 나선 이야기는 잘 알려져있다. 이 의원은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공공기관 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토론에도 적극 참여하고 삭발식을 하기도 하는 등 지역주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 의원에게 좌우명에 대해 묻자 그는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나 자신이 되자’, ‘항상 신뢰받는 나 자신이 되자’, ‘항상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자’, ‘항상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지자’라는 답을 들려줬다. 그는 이 4가지를 스스로 적어도 90%는 지켜오며 살아왔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밝은 모습으로 주민들을 위한 의견을 밝히던 그의 모습에 어울리는 좌우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그가 만들어나갈 광교지역의 밝은 미래가 그려지는 모습이었다.

 

공공기관 이전문제, 도지사 의중 중요… 직접 담판 짓겠다 
광교개발이익금 용인시·수원시·GH 빠른 협의 이끌어낼 것

▲ 경기도의회 의원 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저는 도의원은 정치인이 아닌 지역을 위한 봉사자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지역을 위해 지금까지 봉사해왔지만, 당선의 기쁨보다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한다는 생각에 그동안 해왔던 것보다 책임감이 남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늘 주민들을 섬기는 경기도의원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일하려고 합니다. 특히나 지역 주민과 도민에게 필요한 올바른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 하는 일인만큼, 이념을 떠나 일에 있어서는 협치를 하는 의원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광교를 위해 일해 왔고 광교를 위해 일할 사람’이라는 슬로건이 기억이 난다. 앞으로 포부는.
‘광교를 위해 일해 왔고 광교를 위해 일할 사람’이라는 슬로건은 누구나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아무나 쓸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선거 전 저를 공천해달라며 지역주민분들이 모인 19개 단체에서 손글씨로 추천서를 적어주셨습니다. 이념에 상관없이 적어주신 추천이었기에 더욱 감사했습니다. 이는 제가 면접장에서 자신있게 ‘지역주민분들이 불러서 나왔다’고 말할 수 있었던 이유이자, 개인이 아닌 지역주민의 대표로서 앞으로 올바른 정치를 가능케하는 토대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광교를 위해 열심히 일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진보성향을 가진 분들과도 친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저 스스로가 지역주민으로서 합리적으로 일해왔고, 그동안의 서로 신뢰가 쌓여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봅니다. 또한 저와 성향이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하면 같은 보수끼리 OK했던 부분에서도 다른 의견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부터 개선과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광교에 입주가 예정됐던 공공기관들의 이전 문제에 대한 생각이 듣고싶다.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직접 만나 면담을 진행할 것입니다. 현재 공공기관의 입주를 앞두고 건물까지 짓고 있는 상황에서 임대를 주고 이전을 한다는 것은 정치적인 논리이고, 무소통이고, 국민 혈세의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당시 삭발을 하면서까지 이전을 반대했던 이유입니다. 게다가 수원에서 이전을 하게되면 세수 등 문제가 생기는 것이 분명하데도 당시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이 침묵했던 것은 제가 가장 분노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면담을 통해서라도 현재 건설하고 있는 상황과 공공기관에서 나오는 세수 등 문제를 제기하고 정당성을 갖고 재논의해야하며, 그게 가장 우선적이고 제가 투쟁해야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현재 김동연 지사가 경기북도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남·북도 분도를 추진하게 되면, 공공기관이 그쪽으로 갈 이유가 없습니다. 경기북부에 경기도청 북부청사가 있는 것처럼 공공기관도 이전이 아니라 업무를 남북도로 이원화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옳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현재로서는 김동연 지사의 의중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고 김동연 지사와의 담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경기융합타운 입주 후 교통혼잡 문제에 대한 복안이 있는지. 
원래 광교신도시는 8만 명의 인구를 기준으로 도로 등 기반시설이 조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광교는 12만 명 규모가 되었고, 인구밀도도 높아졌죠. 인구가 늘다보니 교통혼잡, 학교 과밀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및 공공기관이 입주한 경기융합타운의 경우 입구를 여러 개로 분산하여 여러 방향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저는 경기융합타운 시민협의회와 광교입주자대표협의회에서 일하면서 경기융합타운 인근의 교통혼잡 문제 대해서도 논의를 많이 했습니다.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 앞 사거리나 중흥 앞에서 매원초 앞까지 지나는 길 등 교통혼잡 문제를 겪고 있는 곳의 경우, 신호 체계의 변화와 한 차선을 가변차선으로 만들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방법 등을 통해 교통문제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원천동 지역구 도의원과 함께 논의를 진행하는 등 교통문제 해결에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30일 이오수 경기도의원(왼쪽 세번째), 홍종철 수원시의원(왼쪽 두번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광교 수해현장을 찾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오수 의원]
지난달 30일 이오수 경기도의원(왼쪽 세번째), 홍종철 수원시의원(왼쪽 두번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광교 수해현장을 찾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오수 의원]

▲ 광교 개발 이익금 정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는데.
광교 개발 이익금 정산 문제는 광교주민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주제 중 하나입니다. 지금 광교신도시가 마무리 단계인데, 어떻게 돈이 쓰여졌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 입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정산이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제가 광교입주자대표협의회 회장을 하면서도 느낀 점이 진행 상황을 입주민들로서는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진행 상황을 알 수 없으니 주민들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밖에 없죠. 그렇게 벌써 4년이 지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도시공사나 수원시, 용인시, 지역구 의원들을 적극적으로 직접 만나 빠른 협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계속 시간만 끄는 것이 아닌, 도의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경기도민과 광교지역 주민에 전하고 싶은 말은.
다른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열린 도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오픈된 행정을 할 계획입니다. 이곳 경기도의회 광교신청사는 지역주민분들에게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156명의 의원분들 중 도청이 지역구인 의원은 저 하나이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바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으니 이런 부분에서 혜택이 가장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도라는 경계를 허물고, 정치인이 아닌 지역의 봉사자로서 함께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주민분들도 자부심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민분들이 지나가며 함께 차도 한 잔 할 수 있고, 가까워질 수 있는 열린 행정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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