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서교육개발원(원장 최윤정)은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하계 세미나에서 메타버스와 상담을 결합한 '메타카운슬링'에 관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윤정 원장은 이날 발제에서 "새정부의 국정과제 중 전문대학의 디지털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시점에서 교수법 뿐만 아니라 학생생활지원을 위한 상담 역시 새로운 전화점에 있다”고 강조하며, “메타카운슬링은 전통적 상담보다 접근성이 좋은 반면 내담자의 감정전달에 다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메타버스 플렛폼과 전통적 상담기법의 적절한 조화로 상담의 일상화, 보편적 상담 기조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마음건강 관리를 위한 진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희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회장(삼육보건대 교수)은 “전문대학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고등직업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역할과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현재 전문대 63개교 컨소시엄을 통해 메타버시티 플랫폼 상에 LMS(학습관리시스템)를 구축·연동하는 등 현장실습을 대체할 현장밀착형 실감형 콘텐츠 10개 분야 개발을 통한 디지털 수업혁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