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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덕헌 새마을금고 수원·용인지역 이사장협의회 회장 · 동수원새마을금고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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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덕헌 새마을금고 수원·용인지역 이사장협의회 회장 · 동수원새마을금고 이사장
  •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사진=홍승혁 기자
  • 승인 2022.05.30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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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용인지역 새마을금고를 道를 이끄는 금고로 만들겠습니다”
최덕헌 새마을금고 수원·용인지역 이사장협의회 회장이 경인경제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최덕헌 새마을금고 수원·용인지역 이사장협의회 회장이 경인경제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최덕헌 동수원새마을금고 이사장 겸 새마을금고 수원·용인지역 이사장협의회 회장은 ‘새마을창단교육’ 1기를 수료하고 1986년도에 새마을금고에 입사하여 오랜 시간동안 몸담아온 ‘금융전문가’다. 최덕헌 회장은 1998년부터 2002년에는 제6대 수원시의원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였으며, 2004년부터는 동수원새마을금고 감사직을 맡아 16년 간 수행하기도 했다. 그는 2012년부터 동수원새마을금고 이사장 직을 맡아 이끌며 동수원새마을금고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동수원새마을금고는 지난 10년간 1000억 규모에서 현재 2022년 기준 8800억 규모로 크게 도약했으며, 수원지역에서도 1·2위를 다투는 우수 금고로 성장했다.
최덕헌 이사장은 수원·용인시 이사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수원과 용인의 금고들 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다양한 안건을 처리하며 수원·용인 협의체가 경기도 전체 협의체 중에서도 으뜸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봉산개도 우수가교’(封山開道 遇水架橋)로 즉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말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탁월한 경영으로 동수원새마을금고와 수원·용인 협의체를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기반을 만들어왔다. 
최덕헌 회장은 총회 때마다 “회원들이 새마을금고가 있어서 우리 지역에 참 보람이 있다. 새마을금고가 있어서 행복하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말을 늘 해오고 있다고 한다. “금고가 있어서 행복하고 가정이 윤택해질 수 있는 새마을금고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하는 최덕헌 회장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함께하며 쌓아온 신뢰 바탕으로 지역 중심 금융권으로 성장
동수원새마을금고 8800억 규모로 성장…올해 1조 달성 목표

▲ 2012년부터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사장직을 맡아오고 계신다. 소회는.
이사장이 되기 전부터 저는 새마을금고의 감사로서 16년 동안 일해왔습니다. 제가 이사장이 되고 출근했던 첫날 직원들에게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무엇을 잘못했느냐만 살펴보던 감사였다면, 지금부터는 새마을금고 회원들과 직원들을 보호하고 품고가야하는 아버지의 위치라고 생각한다. 전과는 다르게 그렇게 대해달라”는 것이었죠. 감사하게도 직원분들도 잘 따라주셨습니다. 또한, ‘규모의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 동수원새마을금고의 자산을 키우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고 직원도 늘 것이라 말했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우리 새마을금고와 직원들이 고객분들께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매주 2~3번씩 진행하고, 시설도 창구에서부터 개선했습니다. 지금의 동수원새마을금고는 18명이던 직원은 45명으로 늘어났으며, 처음 임기 3년동안 2000억을 달성하겠다고 했던 다짐을 뛰어넘어 2012년도 1015억에서 2022년 기준 8800억까지 규모가 늘어나는 큰 성장을 이뤘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도 자신이 있고, 현재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새마을금고 수원·용인지역 현황에 대해 듣고 싶다.
새마을금고는 전국이 지역단위별로 묶여있으며, 경기도는 13개 협의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수원과 용인이 하나로 묶여 있죠. 전국 새마을금고가 257조 규모이고 경기도가 59조의 규모인데, 현재 수원 9곳, 용인이 6곳 총 15곳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수원·용인은 그 가운데 12조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새마을금고 수원·용인 이사장협의회는 수원과 용인 금고들 간의 운영을 위한 소통과 정보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15개 지역금고의 이사장들이 모여 중앙으로부터 내려오는 내용들에 대해 논의하고 안건을 처리해오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행사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올해 중점사업은 무엇인지.
경기도가 전국의 새마을금고를 리드해왔다고 한다면, 수원·용인 협의회는 경기도를 리드하는 협의회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수원새마을금고는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1000억 규모에서 8800억 규모가 되었습니다. 지역 내 새마을금고 중에서 1,2위를 다투고 있죠. 앞으로 제 임기 안에 1조는 넘어야겠다고 생각해 올해 말까지 1조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 25일에는 새마을금고의날 겸 지역상생의날을 맞아 수원이 1500만 원, 용인은 1000만 원의 지역장학금을 기부했습니다. 아울러 새마을금고는 경로잔치 및 각 지역단체 행사 등에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역 차상위계층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지역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서민 협동조합이기 때문에 서민들과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도움을 주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회원들께도 새마을금고에 대해 알리고 믿음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천안 새마을금고연수원을 방문하여 역사와 성장과정에 대해 알리고, 산악회를 운영하는 등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동안 다져온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지역 금융권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고 생각합니다.
 
▲ 동수원새마을금고의 성장의 비결은 무엇인지.
항상 뉴스와 신문을 읽으며 경제에 대한 공부에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비결은 큰데 있는 것이 아니고 이론에 의한 것이 아니라, 경영자가 때에 따라서 빨리 판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객분들은 0.1%의 이율에도 무척 예민합니다. 예를 들면 금리가 오르는 것을 보고 선제적으로 좋은 이율을 가진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분들이 올 수 있도록 하는 등 경영자가 신속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 수원·용인 지역 고객들을 위한 사업에는 무엇이 있는지.
영세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사업을 많이 하는데, 실질적으로 소상공인분들이 중앙에서 얘기하는 것보다 어려움이 많습니다. 시장에 주고 싶어도 이분들을 실제로 만나면 괴리가 큽니다.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문을 나가기도 하고, 금리를 싸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은 없었는지.
코로나로 인해 금융권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다져온 신뢰를 바탕으로 새마을금고는 어려운 역경을 헤쳐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미국 금리 상승에 따른 국내 금리 상승,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도 많이 상승했습니다. 물가가 올라가면서 인플레이션 현상도 일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IMF사태 등 어려운 금융위기도 잘 견뎌냈듯이, 이번에도 모두가 잘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새마을금고 고객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는 2025년 3월 12일에 새마을금고도 농협처럼 전국단위 동시선거를 치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는 새마을금고가 지역의 유지라든지 재력가가 이사장을 했었다면, 이제는 전문금융인이 들어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실무에서 책임자를 지냈던 사람들이 이사장으로 많이 들어오고 있고, 중앙에서도 실무경험이 10년 이상 있어야 이사장을 할 수 있다든지 여러 부분이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 새마을금고는 안전한 지역주민들의 금융입니다. 새마을금고는 협동조합이기 때문에 이익금에 대해 출자배당금이나 급료 등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환원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은 마을 금고가 주거래은행이 되게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서민들의 주거래은행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관리비 자동이체 통장을 예치하면 금리를 우대해주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고객분들께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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