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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6구역 재개발 정상화 조합원-주민 모두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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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6구역 재개발 정상화 조합원-주민 모두 환영한다
  • 김인종 편집인
  • 승인 2022.03.21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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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편집인
김인종 편집인

엊그제 같던 3월도 어느덧 중순에 접어들었다. 감염병 확산으로 세상이 어지러운 반면, 자연은 매번 그래왔던대로 꽃을 피울 준비에 한창이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봄이 오면 꽃이 피는 모습을 보면서, 케묵은 갈등은 뒤로 하고 미래를 그려나가야할 시기가 바로 봄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동안 보상 갈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며 조합원들과 주민들 수원 권선113-6구역 재개발사업이 미이주세대와의 극적 합의를 이끌어내며 마침내 정상궤도로 접어들었다. ‘미이주세대의 새총농성’과 ‘조합장 교체’라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했던 보상금 문제는 지난 4일 조합과 미이주세대가 합의에 다다르면서 일단락되었으며, 건물에 대한 부분도 모두 인수인계가 완료됐다.

권선6구역은 지난 2009년에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조합이 설립되었으나, 계속되는 사업 지연으로 수원 내 다른 지역에 비해 7~8년 이상 사업이 늦어졌다. 비슷한 시기에 재개발사업 추진에 들어간 인근 단지들은 이미 건물은 들어서고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조합의 이같은 소식은 오랜 시간동안 사업 추진을 고대해왔던 조합원들에게 있어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예상에도 없던 큰 고비를 맞닥뜨리게 됐던 조합으로서는 이번 합의가 더욱 다행스럽게 여겨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업 추진이 계속 지연되어온만큼, 권선6구역 재개발조합은 재개발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조합이 올해 상반기 일반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산적해있는 다양한 문제들의 최대한 빠른 해결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성길 권선113-6구역 재개발조합장은 “아직 산적한 일이 굉장히 많다. 최우선적으로 미이주세대 문제를 해결했지만 시공사 협상건, 일반분양가 확정건, 관리처분총회 등 여러 난제가 아직 남아있다. 우선적으로 시공사와의 시공단가 협상, 마감재 결정 등 조합원들의 혜택에 대한 부분에 대해 신경쓸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미이주세대 갈등 봉합으로 권선113-6구역 재개발조합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은 물론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임 또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무형의 성과는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이기에 더욱 값질 뿐만아니라, 앞으로의 사업추진에 있어 날개를 단 격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해 10월 임시총회 선거를 통해 신임 조합장을 선출하고 새 집행부를 꾸린 권선113-6구역 재개발조합은 사업이 지연된만큼의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이주세대협상팀, 시공사협상팀, 조합원대응팀, 법무팀 등 4개의 TF를 구성하고 빠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업무 해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조합원의 지지와 더불어 관련 업계에 종사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도움 덕분에 새 조합을 꾸린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미이주세대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었다. 조합은 미이주세대 갈등을 풀어나가기 위해 수개월에 걸쳐 준비와 노력을 이어나갔다. 조합은 미이주세대에 대한 협상과 함께 강제행정집행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하며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는 토대를 닦아왔으며, 최종 강제집행 일자로 정해졌던 지난 4일 미이주세대가 조합이 제시한 최종안에 합의하면서 오랜 갈등의 막을 내리게 됐다.

권선6구역 미이주세대 갈등의 해결은 재개발조합뿐만 아니라 재개발부지 인근 주민들에게 있어서도 반가운 소식이다. 길어지는 갈등으로 인해 도시 미관 저해, 소음 등 피해를 봐왔던 주민들이었던만큼, 키보다 높은 회색빛 벽으로 가로막혔던 거리가 아니라 새롭게 다시 태어날 권선6구역에 큰 기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 권선113-6구역 재개발을 위해 넘어야할 산은 많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해나간다면, 권선6구역 재개발조합의 올해 상반기 내 일반분양이라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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