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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기도사회서비스원, 1390만 도민의 ‘돌봄 온도’를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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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기도사회서비스원, 1390만 도민의 ‘돌봄 온도’를 높이다”
  • 김인종 · 홍승혁 기자
  • 승인 2021.12.31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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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포럼’ 12월 20일 비대면 개최
돌봄거버넌스 성과발표 및 서비스원의 미래 지향점 논의
‘2021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포럼’에서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기도사회서비스원]
‘2021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포럼’에서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기도사회서비스원]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비대면 등교 등이 일상으로 자리잡으면서 ‘돌봄서비스’,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한 돌봄서비스’의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 노령 인구의 증가 등 돌봄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21년 8월 31일 ‘사회서비스 지원 및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른바 ‘사회서비스원법’이라 불리는 이 법은 오는 3월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5년마다 사회서비스 기본계획과 사회서비스 지역계획을 수립해 사회서비스 확충 및 품질향상을 위한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도민의 돌봄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인 ‘2021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포럼’을 개최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관계자 및 각계 전문가들이 비대면 참석하여 지난 한 해동안의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돌봄거버넌스 성과와 사회서비스원법 시행 이후 서비스원이 가야할 지향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경기도사회서비스원, 1390만 도민의 ‘돌봄 온도’를 높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경기도민의 돌봄 온도를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100% 출연해 만든 비영리 재단 법인으로, 2020년 1월 29일 출범하여 곧 2주년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종합재가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의 설립·운영을 통해 노인·영유아·아동 대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내 광역 공공센터를 수탁·운영하며 ‘경기도형 돌봄서비스’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고 있다.

◆ 2021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포럼 개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원장 이화순)은 지난 12월 20일 ‘경기도민의 삶 가까이-돌봄 더하다’라는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하고 2021년 기관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페이스북 라이브 생중계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복지 전문가를 비롯한 사회서비스원 직원, 경기도민 등 관계자가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포럼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개회식과 돌봄거버넌스 성과발표 등을 통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으며, 2부에서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역할 및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행사에 앞서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의 개회사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방재율 위원장, 경기도 문정희 복지국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은 포럼 개최에 앞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드린다. 더욱 성장하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되겠다”면서 “내년 3월 시행될 ‘사회서비스 지원 및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을 바탕에 두고 질 높은 공공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방향성에 대해 모두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이 포럼 시작에 앞서 개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이 포럼 시작에 앞서 개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방재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와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목적으로 추진된 국정과제 중 하나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도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 부응과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전문성·투명성을 높여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며,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출범 후 2년의 시간동안 성과도 있지만 당면한 과제도 많다. 특히 사회서비스원법이 내년 3월 시행 예정임에 따라 그동안의 사업들을 돌아보고 내실있는 사업을 위한 중장기적 비전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 전했다.
방 위원장은 “오늘 포럼이 사회서비스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재도약의 기초를 닦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기원하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1390만 경기도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정희 경기도 복지국장의 온라인 줌(ZOOM) 연결을 통한 축사가 이어졌다. 문정희 국장은 “올해는 오랜 숙원이었던 사회서비스원법이 제정된 역사적 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법 제정은 첫 걸음일 뿐 아직 해결해야할 숙제들이 산적해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서비스원법 제정 이후 자치단체의 역할과 서비스원의 중장기발전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나오는 다양한 논의내용들을 바탕으로 서비스원이 도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특화사업을 펼쳐주길 기대하며 이에 경기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응원의 뜻을 밝혔다.

◆ 포럼 1부 “돌봄거버넌스 성과발표”

포럼 행사 1부에서는 돌봄거버넌스 성과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종합재가센터가 설치되어 있는 부천시와 남양주시의 지역사회 협력 성과 발표를 통해 포럼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로 손보영 부천시 통합돌봄정책팀장의 지역사회통합돌봄 연계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손보영 팀장은 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형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효과성 분석 및 애로사항, 그리고 부천시 통합돌봄 모형의 향후 계획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두 번째로는 이수연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 과장의 남양주시 사회적경제를 통한 보건의료 연계·협력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수연 과장은 ‘사회적경제’와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에 이어 남양주시 협력사업 사례 과정 및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그는 협력사업의 한계를 지적하며 도 차원의 중장기 비전 수립 및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1부의 마지막 순서로 정승식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민간지원팀 팀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정승식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코호트격리시설과 피해가정의 돌봄공백 대응을 위한 ‘코로나19 긴급돌봄지원’사업 현황과 추진 과정, 그리고 긴급돌봄지원사업 발전을 위한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 포럼 2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나아가야할 길”

2부에서는 출범 후 2년을 맞은 경기도사회사비스원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사회서비스법 제정 이후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김보영 영남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중장기 발전 방안’을 주제로 홍선미 한신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에서는 관련 토론자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부위원장, 동국대학교 김형용 교수, 오산시사회복지사협회 노상은 회장, 인천광역시사회서비스원 유해숙 원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유해숙 인천광역시사회서비스원장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자체만으로도 서비스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경영시스템 마련, 공공센터 운영, 기초지차체 설치한 종합재가센터, 대체인력을 통한 광역차원의 긴급돌봄 등의로 사회서비스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면서 “사회서비스원의 정체성과 방향성은 다각적인 성찰, 토론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용 동국대학교 교수는 “공공돌봄이 추구하는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월급제, 노동질 개선, 돌봄 종사자의 역량 개발 등 다양한 시도와 이러한 시도를 위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경기도는 사회서비스원법 제정 이전인 2019년 10월 1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출범 2년 차로 그동안 일부 사업에서는 성과도 있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과 해결해야 할 과제가 상당한 시점이다”라며 “오늘 포럼의 목적은 ‘사회서비스원법’ 제정에 따라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관련 법 제정에 따른 대응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경기도민 대의기관으로서 경기도의회가 제정한 조례에 기반한 사업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해왔는지 되돌아보는 것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종현 부위원장은 “경기도 조례에 대한 재점검 및 ‘사회서비스원법’의 취지에 맞는 운영 방향 재정립 등을 통해 경기도의 특색에 맞는 운영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경기도는 31개 시·군이 함께하는 특수한 구조의 광역자치단체로서 시군 특색에 맞는 복지정책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도가 복지정책 각 분야별로 축적해온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시·군을 지원하는 경기도 복지의 허브이자 중심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2021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포럼’ 전체 영상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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