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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마을] 문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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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마을] 문돌이
  • 박병두 시인
  • 승인 2021.09.12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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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두(아호:仁松)1964년 전남 해남출생, 한신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원광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85년 방송드라마 극본을《행려자》를 쓰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월간문학》,《수필문학》,《현대시학》,《열린시학》을 통해 문단에 나왔다. 산문집『흔들려도 당신은 꽃』,시집『해남 가는 길』,시산책집『착한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장편소설『그림자밟기』등 다수가 있다. 고산(孤山)문학상, 이육사문학상, 전태일문학상,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상, 애거사크리스티상, 이동주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열린시학상,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해남관광문화재단 이사와 인송문학촌 토문재 촌장으로 있다.
박병두(아호:仁松)1964년 전남 해남출생, 한신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원광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85년 방송드라마 극본을《행려자》를 쓰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월간문학》,《수필문학》,《현대시학》,《열린시학》을 통해 문단에 나왔다. 산문집『흔들려도 당신은 꽃』,시집『해남 가는 길』,시산책집『착한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장편소설『그림자밟기』등 다수가 있다. 고산(孤山)문학상, 이육사문학상, 전태일문학상,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상, 애거사크리스티상, 이동주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열린시학상,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해남관광문화재단 이사와 인송문학촌 토문재 촌장으로 있다.

장대비 내리는 한밤중

문돌이 집에

불빛이 보인다

 

총총한 네 눈빛이다

울다, 지치다, 목줄에 감겨 잠들다

까실한 턱수염이 그리워

다시 꿈을 꾸곤 하는 문돌이

우두커니

종일 나를 스캔하는 네 눈빛이

서럽다. 비는 내리는데

 

오래된 기억의 전설을 불러놓고

아득한 뱃머리 언덕에서

너와 밤을 새운 적 그 언제였을까

 

잠 못 이루는 내게

소리 없는 시간과 빈자리 내어주고

눕기를 두려워하는 너를 위해

 

오늘은

붉은 빛이 일어나는

따뜻한 국을 끓여 본다.

사진 인송
사진 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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