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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창원 ㈜디엠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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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창원 ㈜디엠코 대표
  •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사진=홍승혁 기자
  • 승인 2021.08.20 17:1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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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무한궤도 금형 개발…설계부터 개발까지 토탈 제공
양창원 ㈜디엠코 대표가 경인경제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헀다. [사진=홍승혁 기자]
양창원 ㈜디엠코 대표가 경인경제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헀다. [사진=홍승혁 기자]

무한궤도(無限軌道)란 차 바퀴 둘레에 강판으로 만든 벨트를 걸어 ‘스스로 길을 놓으며’ 바퀴가 궤도 위에서 움직이게끔 하는 장비를 말한다. ㈜디엠코는 2015년 설립된 국내 유일 무한궤도 금형개발 제작 업체로, 25년이 넘는 세월동안 무한궤도 산업에 몸담아온 양창원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지난 2020년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백년소공인’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양창원 대표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신소재기술을 전공했고 업계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까지 갖춘 ‘맞춤형 리더’로, 남다른 기술력과 비전, 감각으로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그는 외조부가 남긴 말씀인 ‘실력있는 사회는 실력인을 요구한다’를 좌우명으로 말한다. 나라와 사회가 발전하고 그 속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선 끊임없이 노력해야한다는 뜻이다. 마치 ‘무한궤도’처럼 ‘스스로 길을 놓으며’ 미래를 준비하는 ㈜디엠코 양창원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하여 백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을 발굴 및 선정하고 있다.

방위산업과 관련된 특수한 산업에 종사 자부심 느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차별화된 복리후생 지원

▲ 주식회사 디엠코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린다.

㈜디엠코는 대한민국 국가뿌리산업 기업으로, 2020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방위산업 전차 및 건설기계 굴삭기 하부주행부품 (Undercarriage ASS’Y) 무한궤도 제품의 금형 설계부터 연구, 제작까지 무한궤도를 생산하는 모든 과정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입니다.

특히, 국가 방위산업 전차(장갑차, 자주포 포함)의 국내 유일 무한궤도 금형 개발제작업체로, 단순 임가공이 아닌 설계부터 개발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특히, LS엠트론㈜이 국내 시장에 전량 공급하고 있는 전차 무한궤도 하부주행부품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디엠코 외부 투시도 [사진=디엠코]
㈜디엠코 외부 투시도 [사진=디엠코]

▲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선정 ‘백년소공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느낀 소회는.

아직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했던 저희가 ‘백년소공인’으로 인증이 되어 저와 직원들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 회사가 성장하고 영속성이 있는 기업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해 더 노력하고 그것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경기도 화성에서 많은 백년소공인들을 배출하였는데, 화성시와 더불어 화성상공회의소 내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디엠코는 국내 유일 무한궤도 금형개발 제작업체다. 무한궤도 사업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처음 금형업계에 입문하게 된 건 큰아버지께서 경영하시는 회사에 들어가면서였습니다. 그곳에서 금형 설계부터 제작, 연구과정에 이르는 금형의 모든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죠. 방위산업인 전차의 무한궤도를 연구하고 금형을 만드는 일을 전문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후 방위산업 수주처인 LS엠트론㈜의 권유로 독립해 금형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현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함께 일하던 직원 몇분이 지금도 같이 일하고 있는데, 오랫동안 합을 맞춰왔고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이었던 덕분에 사업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죠.

그리고 지금은 방위산업과 관련된 특수한 산업의 일을 하고 있어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끼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 국방부 부품 국산화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평소 직원들과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 등 전시회를 참관하곤 하는데, 2018년 방위산업인 전차의 무한궤도 금형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으로서 ‘대한민국방위산업전(Defense Expo Korea)’에 방위산업 부품 국산화 부품 전시를 보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수입에 의존하는 방위산업 부품을 국산화 개발코자 하는 국방부 ‘부품 국산화사업’ 전시회를 2019년 8월부터 참관, 개발사업계획서를 제출하였으며 기술 및 현장평가를 받고 2019년 10월 24일 공군군수사령부와 ‘부품 국산화개발’ 18개 품목에 대한 개발을 승인받아 계약을 체결하여 현재 연구 개발 중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 참여한 양창원 ㈜디엠코 대표(왼쪽) [사진=디엠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 참여한 양창원 ㈜디엠코 대표(왼쪽) [사진=디엠코]

▲ 디엠코는 기술연구개발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유가 있다면.

끊임없이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해야하는 이유는 지금은 전차 굴삭기에 장착되는 무한궤도 금형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앞으로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MADE IN KOREA 제품을 세계시장에 공급 하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설계기술 및 금형개발, 국산화를 통해 미국 제품보다 우수한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추가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을 기울이려합니다. 디엠코는 2019년 화성상공회의소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시제품개발 사업, 2021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주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R&D 사업’참여 등 끊임없는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창업 초기부터 직원들에게 ‘멀티머신운동(1인 2기계 숙달)’을 진행하여 제조원가 절감을 실현,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고루 갖추게 되었습니다.

▲ 제조업계에 25년이 넘는 시간동안 몸담으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라는 책에서 ‘위대한 회사는 기술도 경쟁도 상품도 아닌, 적합한 사람’이라는 글을 좋아해 그런 경영자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록 작은 회사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철칙아래 직원들에게 나름 차별화된 복리후생을 지원하고 있죠. 교통비는 물론 사내동아리활동, 매년 2회 효 수당 지급, 장기근속 포상제도 등 다양한 사내 복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작업 중에 나오는 고철을 모아 판매한 돈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제주도나 해외 워크샵을 진행해왔습니다. 올해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실시했습니다.

직원 워크샵 사진. ㈜디엠코는 주기적으로 직원 워크샵, 건강검진 등 차별화된 복리후생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디엠코]
직원 워크샵 사진. ㈜디엠코는 주기적으로 직원 워크샵, 건강검진 등 차별화된 복리후생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디엠코]

▲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컸을 것 같은데, 극복 방법은 무엇이었는지.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업체를 발굴하는 영업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만나주지도 않기도 하고 어려움이 많죠. 기존에 있는 업체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뭘까 고민하는 것이 방법이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접근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신규 오더를 만들어내려 시도한 것이 큰 도움이 됐죠. 우리가 가진 설비로 하지 못하는 부분에 기술적인 지원을 통해 처리하는 것으로 새로운 매출을 창출했습니다. 예를들어 무한궤도 부품을 연결하는 핀이 있는데, 그 핀 수출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부분을 기술적으로 방법을 찾아 해결했죠. 신규 오더를 기다리고 있기보단 이런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으로 상황을 극복해나갔으면 합니다.

양창원 ㈜디엠코 대표 [사진=디엠코]
양창원 ㈜디엠코 대표 [사진=디엠코]

▲ 백년소공인을 꿈꾸는 후배 기업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부나 지자체 등 다양한 지원이 많지만 ‘세상에 공짜가 어딨냐’라고 생각하고 잘 알아보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갓 창업한 소공인 후배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홈페이지 제작 지원부터 카탈로그 제작 지원, 브랜드이미지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지원제도가 많이 있습니다. 혼자 하게되면 수천만원의 비용이 들 수 있는데, 제도를 이용하면 비용도 아끼고 더 좋은 걸 만들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중요한 시기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지원을 잘 활용하면 적절한 시기에 더 빨리 그 시기를 캐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각자 자신의 회사에 적합한 지원을 찾아 문의하고 도전해보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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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2021-08-26 12:47:51
디엠코 사업 번창하세요

무한궤도88 2021-08-25 09:09:16
디엠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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