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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원천동 지식산업센터, 교통대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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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원천동 지식산업센터, 교통대란 우려된다
  • 김인종 · 이가현 기자
  • 승인 2021.08.20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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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 현대 테라타워는 연면적은 9만6946㎡(2만9326평)으로 수원시에서 공급되는 신규 현장 중 가장 큰 크기다. [사진=이가현 기자]
영통 현대 테라타워는 연면적은 9만6946㎡(2만9326평)으로 수원시에서 공급되는 신규 현장 중 가장 큰 크기다. [사진=이가현 기자]

수원 원천동에 건축 중인 ‘현대 테라타워 지식산업센터’ 인근이 준공 후 교통난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영통 현대 테라타워는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옆 지하2층, 지상 15층 높이의 3개 동으로 이뤄진, 수용인원 8천여 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다.

일명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는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기업지원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입주하는 건축물로, 현재 영통 테라타워는 수원시에서 공급되는 신규 현장 중 가장 큰 규모다.

그러나 문제는 해당 센터가 비좁은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 도로는 2차선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골목 내 상가들은 좁은 골목 탓에 주차장소가 협소하여 2차선 양 옆에는 노면주차장이 있는 상황이라, 준공 이후 교통체증과 사고위험성이 대두되는 실정이다.

주민 H씨는 “평소에도 길가에 주차된 차가 많아 차가 다니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한 대책 없이 대규모 입주가 진행된다며 교통난이 뒤따를 수밖에 없을 것 같아 벌써 걱정된다”고 말했다.

영통 테라타워 지식산업센터는 작년 1월 16일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받았다. 하지만 평가 대상이 된 도로는 센터를 둘러싼 도로로 한정돼, 진입로에 대한 교통대책은 고려되지 않은 채 공사가 추진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교통영향평가는 건축물 주변 도로를 대상으로 할 뿐 들어오는 접근로 전체를 하지는 않는다. 사유지 건축물에 진입도로까지를 개선하도록 요구할 수는 없다. 다만 시는 주변 도로에 보행공간이 없다고 판단해 사업지 내부에 보행 공간을 마련하라는 등의 교통개선안은 제시했다”고 전했다.

교통영향평가는 애초에 건축사업이 주변 교통량, 교통흐름 변화, 교통안전 등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문제 해소를 위해 진행하는 만큼, 전체적인 교통영향에 대한 평가가 필요함에도 건축물 주변 도로만 평가하는 것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앞으로 해당 교통문제는 시에 숙제로 남겨진 상황이다.

한편 영통 현대 테라타워는 작년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수원은 고속도로와 신분당선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대학교와 연구센터 등 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지식산업센터가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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