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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은애 멤버스러닝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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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은애 멤버스러닝센터 대표
  •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글=홍승혁 기자
  • 승인 2021.07.04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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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평생·가족스포츠로 정착되도록 하는게 목표입니다”
조은애 멤버스러닝센터 대표가 경인경제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조은애 멤버스러닝센터 대표가 경인경제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오랜 시간 한 길만을 걸어온 사람들에게 붙는 단어들이 있다. 30년간 방송에서 웃음을 책임져온 개그맨에겐 국민MC라는 이름이, 30년 경력의 경찰에게는 베테랑이라는 이름이, 그리고 장인, 명인 등 이름도 다양하다. 멤버스러닝센터 조은애 대표에게는 골프의 길에 들어선지 30년이 된 만큼, ‘프로’와 ‘지도자’라는 이름이 따른다.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조 대표는 중학교 2학년 때 호주로 골프유학을 떠나 지금에 이르기까지 골프 외길을 걸어왔다.

조은애 대표는 미국의 LPGA T&CP 전문 지도자 과정을 공부하고 ‘지도자’ 중 최고 레벨을 의미하는 LPGA CLASS-A 멤버가 되었다. 이후 ‘ARCS 모형을 기반으로 한 놀이 중심의 유소년 골프 프로그램의 효과’라는 논문으로 명지대학교 체육학 박사 학위를 마쳤다. 조 대표는 아는 것이 아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골프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영향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지냈다고 말한다.

조은애 대표는 수원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이제는 수원 호매실점 오픈을 통해 ‘골프 영재’들을 키워나가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를 낳고 키우며 아이들의 교육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제대로 잘 가르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멤버스러닝센터 조은애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골프 ‘골린이’ 매일 연습하지 않아도 괜찮아
좋은 취미이자 여가로 즐길 수 있으면 최상

▲국내에 채 100명도 되지 않는 LPGA CLASS A 멤버이면서, 2019년에는 LPGA 4대 교습가 상 중 하나인 ‘LPGA 국제 분야 올해의 프로페셔널 상’을 수상하는 등 골프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골프 지도자로서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피교육자에게 좋은 영향력이 되는 지도자가 되고자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기회들이 많이 생기고, 좋은 상도 받게 되는 영광도 얻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로 그들의 귀한 돈과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을 수 있기를 바라고, 골프를 하는 동안에 있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며, 골프를 함으로써 인생이 즐거워지고 행복해 지기를 바랍니다. 그들에게 좋은 골프 길잡이가 되어주고, 래포(RAPPORT)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 운영하고 있는 아카데미의 지점이 늘어날수록 함께 일하는 선생님들도 많아지고 있어 그들이 지도자로써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을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좋은 선생님이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서포트 하는 것이 또 하나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명지대학교 체육학 박사, 체육 실기교사 교원 자격, 유아체육 지도자 2급, 골프 스포츠지도자 2급에 이르기까지 안전하고 정확한 골프 지도를 위한 노력이 대단한데, 골프 지도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지도에 있어 중요한 것들은 무수히 많겠지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안전과 건강입니다. 안전과 건강이라는 것은 교육자와 피교육자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외부적이고 물리적인 것들일 수도 있지만, 심리적인 의미일수도 있죠. 교육자 스스로가 지도함에 있어 기쁨을 느끼고 직업적인 안정감이 생겨야만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고, 그 안정감과 행복감, 건강함은 고스란히 피교육자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합니다. 상호간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봅니다.

 

▲멤버스러닝센터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고, 센터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멤버스러닝센터(Member's Learning Center)는 "Golf with MLC"라는 슬로건 아래 골프에 있어 언제나 의지가 되고 함께 할 수 있는 아카데미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멤버스러닝센터는 모든 연령, 모든 레벨이 건강하고 즐겁게 골프를 배우고, 골프로 하여금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문 골프아카데미입니다. 순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레슨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2014년 서울 양재동의 THE-K호텔에서 6명의 LPGA멤버로 시작되었는데, 당시에는 LPGA 멤버라는 것도 생소했고 여자프로가 운영하고, 구성원 모두가 여자프로인 곳이 유일했기에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감사하게도 이듬해 동서울골프연습장에 2호점을, 19년도에 용인비바체점으로 확장할 수 있었죠. 다음 달에는 수원 호매실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추후 각 지역으로 아카데미가 확장될 예정입니다. 저희 센터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은 키즈앤주니어로, 만4세부터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2014년부터 지금까지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골프가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조은애 대표가 골프 레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조은애 대표가 골프 레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멤버스러닝센터에서는 어린이에서부터 성인, 선수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 각 프로그램마다 어떤 포인트를 살려 진행을 하고 있는지.
모두가 골프선수가 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골프를 하는 사람마다 다른 목적과 목표가 있기에 모든 프로그램은 피교육자의 입장을 고려해 설계되고, 진행됩니다. 피교육자의 모든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성별부터 나이, 직업, 운동경험, 건강상태, 목표까지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고 개개인에게 맞춤 레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죠. 테크닉적인 부분 외에도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골프를 평생스포츠·가족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아이들이 골프를 함으로써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습니다.

 

▲골프의 매력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골프는 자연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체급, 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수많은 장점들 중 제가 생각하는 골프의 가장 큰 매력은 오롯이 자신 스스로와의 싸움이자, 정답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 깊이를 알 수 없어 재미있고, 정답이 없으니 자유로울 수 있죠. 하는 만큼 돌려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주는 만큼 되돌려주지 않으니 해탈의 경지에 이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조부모와 손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라는 것이 골프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MZ세대를 중심으로 전 세대에 걸쳐 골프의 인기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골프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난게 체감되시는지.
실감하고 체감한다. 골프를 처음 시작했던 90년대만 해도 골프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어르신들이 하는 운동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골프를 시작하는 연령대가 굉장히 낮아졌습니다. 30대의 직장인들은 물론이고, 아이들에게 선수가 아니라도 일찍부터 좋은 취미를 갖을 수 있도록 해주는 부모님들도 늘어났습니다. 사실상 코로나 이후 연령은 더 많이 낮아졌는데, 정보를 쉽게 얻는 20대의 대학생들과 사회초년생들도 골프에 입문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그만큼 골프라는 스포츠가 얼마나 재미있고, 건강한 운동인지 많은 이들이 알게 되어 나타난 현상이라 생각하며 이후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날이 곧 올 것이라 예상합니다.

 

▲골프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 연이어 제작되는 등 방송계에서도 골프에 대한 관심이 크고, 유튜브에서도 프로골퍼 채널이  골프가 사랑받고 있다. 멤버스러닝센터도 온라인을 통한 골프 교육, 홍보 등에 관심이 있는지.
시대에 맞춰 언젠가는 결국 해야 하는 일이 온라인 교육이라 생각하지만, 교육이라는 것이 절대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 생각하기에 조심히 천천히 준비해 가려고 합니다. 누구든 너무나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이기에 흥미 유발도 좋지만, 절대적으로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생각이 크기에 책임감 있게 준비도 많이 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막 골프를 시작한 ‘골린이’들을 위해 조언을 하나 해주신다면.
‘절대 골프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자’라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골프는 선수와 아마추어의 갭이 가장 큰 스포츠입니다. 영상으로 만나는 화려한 스윙의 선수처럼 하고자 하면 마음만 상할 수 있죠. 본인만의 골프를 하면 되고 평생스포츠로써 건강하고 즐겁게 하면 됩니다. 매일 연습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에서 주 1회도 좋고, 월 1회도 좋습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됩니다.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함께 하고 소풍가듯이 골프장에 가서 하루 즐기며 골프를 좋은 취미이자 여가로 즐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멤버스러닝센터 수원 호매실점 황규정 프로
멤버스러닝센터 수원 호매실점 황규정 프로

▲오는 8월 멤버스러닝센터 수원 호매실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데, 고향인 수원에 지점을 내는 것이니만큼 소회가 남다를 듯하다. 소감을 들려주신다면.
수원 호매실점은 어느 지점 보다 남다른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나고 자란 곳이 수원이고 친구들, 친인척분들이 수원에 계시다 보니 시작도 하기 전에 든든한 한편 더욱 잘해야 한다는 마음도 큽니다. 누군가의 가족, 친구로서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자 합니다. 수원 호매실점을 꾸려나갈 황규정 프로는 호주 유학 때부터 명지대학교 대학원 석·박사를 졸업할 때까지 함께 운동하고 공부하는 오랜 벗이자 동료입니다. 같은 유년시절을 보내고 같은 길을 가고 있기에 교육 철학 또한 비슷하죠. 황규정 프로는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측정평가를 전공했고, 현재 명지대학교 기록분석센터의 부팀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황 프로는 최고의 스포츠 기록분석 시스템을 토대로 골프를 이 시대에 맞게 분석하고 연구하고 있는 명석한 엘리트 프로입니다. 그는 골프가 특별한 운동능력이 없더라도 어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스포츠가 되기를 바라며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스포츠 IoT와 AI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더 많은 골퍼들이 골프를 더욱 쉽게 접하고 골프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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