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틀연속으로 500명 넘게 발생하면서,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국내 신규확진자는 53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총 5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확진자는 10만3639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확진자가 342명(서울 197명, 경기 125명, 인천 20명)으로 전체의 63.7%에 달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95명이다.

근래 300~400명대를 유지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에 이어 오늘 551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인 일일확진자 400~500명을 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봄철을 맞아 나들이객 등 이동량이 상승한데다, 4·7 재·보궐선거도 예정되어 있어 확진자의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73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7%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09명으로 총 9만5439명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6465명이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2643명으로 총 87만6573명(AZ백신 81만5769명, 화이자백신 7만3777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4786명으로 총 12973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는 신규 123건이 신고되어 총 1만698건이다.

홍승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