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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중기부 권칠승 장관 경기 전통 ‘뿌리기업’ 찾아…”현장 경쟁력 확보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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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중기부 권칠승 장관 경기 전통 ‘뿌리기업’ 찾아…”현장 경쟁력 확보해 나갈 것"
  • 이민희 기자
  • 승인 2021.03.14 0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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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속 뿌리기업 육성 ‘간담회’
중기부, 문제해결형 현장행보 ‘방안 모색’
용주산업, “원자재 싸움으로 경쟁력 중요”
제조, 공정, 신사업 혁신 등 ‘어젠다’ 제시
중기부 권칠승 장관(사진 右)이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 소재 용주산업(대표 김기흥)을 찾아 뿌리기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용인= 이민희 기자]
중기부 권칠승 장관(사진 右)이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 소재 용주산업(대표 김기흥)을 찾아 뿌리기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용인= 이민희 기자]

“요새 벤처다 정보통신이다, 전자업체 등 각광받는데, 전통 뿌리산업이 오랫동안 소외감도 느낄 수 있겠다.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하기 위해 왔다”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 처인구 소재 용주산업을 방문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전통 제조 뿌리기업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날 권칠승 장관의 용인 현장방문은 취임 후 첫 경기지역 제조업체 방문으로 문제해결형 현장행보 일환으로 경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지역 관련기관들도 참여해 현장 소통 및 기업애로 해결방안 모색의 취지로 이뤄졌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이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 소재 용주산업을 찾아 뿌리기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용인= 이민희 기자]
중기부 권칠승 장관이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 소재 용주산업을 찾아 뿌리기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용인= 이민희 기자]

권 장관은 12일 오전 벤처투자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이날 오후에 용인 용주산업을 찾아 뿌리기업 제조기업 현장을 점검하고 인근지역 5개 업체 대표들과 자유 토론식 간담회에 참석했다.

뿌리기업이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한다는 의미로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용접, 표면처리, 주조 등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데 요구되는 6개 기초 공정 기술을 활용하는 제조업체를 일컫는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이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 소재 용주산업을 찾아 뿌리기업 현장을 점검하고 인근지역 5개 업체 대표들과 자유 토론식 간담회에 참석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용인= 이민희 기자]
중기부 권칠승 장관이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 소재 용주산업을 찾아 뿌리기업 현장을 점검하고 인근지역 5개 업체 대표들과 자유 토론식 간담회에 참석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용인= 이민희 기자]

이날 회의에 참석한 동 압연·압출 제조기업 김기흥 용주산업 대표는 “젊은 세대를 가리켜야 하는데, 장갑끼고 하는 생산 현장 일은 아무리 돈을 준다 해도 안 온다”며 “지금 중소업체는 자금력이 문제다. 보통 7~8% 대출이자 등으로 관련 대출을 받는데, 타산이 안 맞는다. 알루미늄 원자재 값 등이 올라 자금이 안 들어 갈수가 없다. 제조량이 크면 클수록 더 쪼달린다”고 호소했다.

인근 알루미늄 주조 절삭가공업 임정택 새희망 대표는 “오는 7월 1일 부터 주 52시간제가 들어가는데, 맞 교대가 원칙인 뿌리산업은 근로자 대부분이 외국인이다”면서 “코로나 사태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강제 출국 등 생산 현장이 안 돌아 간다. 이미 입국해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만기연장 등 조치를 부탁한다”고 생산현장에 방문한 권 장관에게 알렸다.

경기 화성이 본사인 알루미늄용기 전문 서광알미늄 황혜진 대표는 “R&D 성공 기업은 특별대우 해준다 해서 관련 공단 등 에 갔는데, 대출 등이 안 돼더라”면서 “제품은 좋은데 판로가 어렵다. 코로나로 내수 및 수출시장에서 고전하는 제조 기업에게 정책적 판단을 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이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 소재 용주산업을 찾아 뿌리기업 현장을 점검하고 인근지역 5개 업체 대표들과 자유 토론식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 하고 있다. [용인= 이민희 기자]
중기부 권칠승 장관이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 소재 용주산업을 찾아 뿌리기업 현장을 점검하고 인근지역 5개 업체 대표들과 자유 토론식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 하고 있다. [용인= 이민희 기자]

이에 권장관은 “코로나19 때문에 이전 대출자들에게 연장을 해주니, 신규대출 제원이 부족한 것 같다”며 “내부적으로 검토해 정책적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회답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근로자 연장 등 내국에서 해결할 방법이 있다면 건의하겠다. 주52시간제 도 업종이나 형태에 따라 합리적 해결 방안 등 현실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의 현장 행보와 간담회에 참석한 경기 지역 뿌리기업 대표들은 전반적으로 중기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노고와 건의사항을 듣는 모습에 안도감을 드러냈다.

한편, 도금 표면처리 업체로 시흥시에 위치한 피티일렉텍 장승준 대표는 “아직 핵심부품은 수입에 많이 의존하고있다. 국내 수소차 기업 등 앞장 서지만, 실제 안에 들어가는 부품은 모두 수입산이다”면서 “융자, 개발비 지원 등 정책적 안을 주셔서 국산부품화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추가 건의했다.

동진이엔지 이동호대표를 포함 한 경기 뿌리기업 업체 대표들은 이날 권 장관에게 ‘주52시간제, 생산현장의 고용불안정, 정부차원의 현실적 대출 지원, 판로개척’ 등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호소했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이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 소재 용주산업을 찾아 뿌리기업 현장을 점검하고 인근지역 5개 업체 대표들과 자유 토론식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 하고 있다. [용인= 이민희 기자]
중기부 권칠승 장관이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 소재 용주산업을 찾아 뿌리기업 현장을 점검하고 인근지역 5개 업체 대표들과 자유 토론식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 하고 있다. [용인= 이민희 기자]

약 한시간 여의 간담회를 마친 권 장관은 “다른 뿌리산업 업종들도 쭉 다녀볼 생각이다. 공통적으로 애기하는 부분들을 캐치해서 정책에 반영하겠다”면서 “현장에서 느낀 부분 말씀해 주셔 감사하다. 저는 이러고 다니는게 직업이다. ‘스마트제조혁신, 친환경 공정혁신, 신사업전환혁신’의 3대 어젠다를 통해 전통 뿌리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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