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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원, 민족교육의 요람 ‘오산학교’ 세운 놋그릇 상인 ‘이승훈’ 3월의 상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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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원, 민족교육의 요람 ‘오산학교’ 세운 놋그릇 상인 ‘이승훈’ 3월의 상인 선정
  • 김인종 기자
  • 승인 2021.03.09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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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때 놋그릇공장을 세워 민족기업가로 성장… 1907년 ‘오산학교’를 세워 김소월 등 걸출한 졸업생 배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민족교육의 요람인 ‘오산학교’를 세운 놋그릇상인 ‘이승훈’을 3월의 상인에 선정했다. [사진=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민족교육의 요람인 ‘오산학교’를 세운 놋그릇상인 ‘이승훈’을 3월의 상인에 선정했다. [사진=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놋그릇 상인으로 민족교육의 요람인 ‘오산학교’를 세운 ‘이승훈’을 3월 이달의 상인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승훈은 1864년 평안북도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10살 때 부모를 모두 여의고 놋그릇가게 심부름꾼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보부상으로 자본금을 모아 23세 때 놋그릇공장을 세워 민족기업가로 성장했다.

특히 공장을 경영하며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근로자를 평등하게 대우해 사업을 번창시키는 것에 더불어 개인의 영달에 만족하지 않고 1907년 고향 땅인 평안북도에 ‘오산학교’를 세워 함석헌, 김소월, 이중섭 같은 걸출한 졸업생을 배출하며 민족의 정기를 드높이기도 했다.

이후 이승훈은 1919년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만세운동의 불을 지폈으며, 마지막 유언으로 ‘자신의 몸을 생리학 표본으로 해부해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해 달라’는 말을 남길 정도로 살아서든 죽어서든 겨레의 큰 스승이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홍우 원장은 “이승훈 선생은 일제 치하에서 갖은 역경을 겪으며 ‘나라가 있어야 개인도 있다’는 신념을 실천한 인물”이라며 “오늘날 자영업자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시간 단축 등 개인적 손해를 감수하고 적극 동참해 공동체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홍우 원장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상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역사 속 이달의 상인’ 관련 자료는 ‘경시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www.gmr.or.kr)-알림마당-역사 속 이달의 상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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