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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친일청산” 문재인 “한일협력”… 3·1절 ‘엇갈린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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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친일청산” 문재인 “한일협력”… 3·1절 ‘엇갈린 기념사’
  • 김인종 기자
  • 승인 2021.03.01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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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친일잔재청산, 보복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길 찾기 위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7일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7일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절 기념사에서 “친일잔재청산으로 3·1운동 정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일 “왜곡된 역사는 왜곡된 미래를 낳는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고 해서 그대로 놔두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사에서 한일협력을 강조한 것과는 달리, 이재명 지사는 친일잔재청산을 언급하면서 현직 대통령과 차기 대권주자 간 기념사 내용의 차이를 보였다.

기념사에서 이재명 지사는 “독일은 패전 이후 ‘탈나치화(Entnazifizierung)’를 통해 정치, 경제, 문화부터 사회 말단까지 깊게 뿌리내리고 있던 나치 세력이 두 번 다시 발흥할 수 없도록 지금껏 ‘역사 바로 세우기’를 이어오고 있다”며 “하지만 대한민국은 해방 이후에도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던 친일 세력의 반발로 친일잔재 청산의 기회를 잃고 말았고, 그 후과를 지금까지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친일 잔재를 청산하고 역사를 바로잡아야 하는 이유는 과거에 얽매이거나 보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함”이라며 “이것이 경기도가 친일잔재 청산에 나선 이유”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2년 전 도내 친일잔재 조사를 시작했다.

이 지사는 “친일 행적이 확인된 작곡가가 만든 ‘경기도 노래’를 폐지하고 새로 만든 것처럼 그간의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올해를 도 친일청산 원년으로 삼아 역사를 바로 세우는 데 더욱더 속도를 낼 것”이라며 “지역 친일인사 257명의 행적을 알리고 도내 친일기념물에 친일잔재상징물 안내판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제는 ‘창씨개명’으로 선열들의 독립 의지를 말살하려 한 것처럼 지역의 이름을 강제로 빼앗아 이 강토를 영원히 유린하고자 했다”며 “경기도는 일제가 강제 개칭한 도내 각 지역의 지명 변천사를 살펴보고 이름을 되찾는 일도 진행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한, 이 지사는 “국내외 과거사 청산 사례를 소개하고 친일잔재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일과 함께, 도내 생존해 계신 애국지사 여덟분과 독립유공자분들의 헌신에 걸맞은 예우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득권을 위해 공동체를 저버리는 세력이 다시는 득세할 수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사의 끝으로 그는 “선열들께서 모든 걸 바쳐 되찾은 나라가 자랑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 3.1운동을 통해 펼치신 숭고한 헌신과 열망을 친일잔재 청산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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