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조석환 의장은 23일 수원농협 본점을 방문하여 염규종 조합장과 수원시 농업의 미래와 도시농업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석환 의장은 “수원시는 농촌진흥청, 서울농대 등 농업관련 주요기관 대학이 위치하고 영농과학의 중심지 역할을 하여 왔으며, 또한 정조대왕의 실학·개혁정신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라면서 “식량안보·환경보전 등 농업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는 현재와 미래에 도시농업 및 도시농협의 선도적 역할을 수원농협에서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규종 농협중앙회 이사(수원농협 조합장)는 농업에 대한 많은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농협은 추곡수매, 재해복구, 농산물 수급 안정 등 농업부문과 국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서도  공적마스크 배부, 재난지원금 지급 업무, 소상공인·농업인 자금지원 등 많은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협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님 취임이후 유통대변화와 디지털혁신을 통한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위한 많은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며 “수원농협도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편의 제고를 위한 많은 혁신을 추진한 결과 지난 10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음을 자부하며, 앞으로 더 많은 노력과 개선을 통해 더 큰 발전이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경기도 지역농협 조합장 대표로 농협중앙회 이사로 선출된 염규종 조합장은 도시농협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촌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도시민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 도농교류를 통한 우리농업·농촌 가치홍보 등을 통해 도농 균형발전을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도시농협 역할에 충실하며 이를 널리 전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석환 의장은 농업과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농협에 감사를 표하며 농업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선한 영향력 상품인 ‘지역사랑 나눔예금’과 수원농협 준조합원 가입을 하였고, 도시민들의 농업과 도농상생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승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