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물을 품고
물이 산을 품으니
바람도 안 부는데
수초가 흔들린다
산과 물이 만나
둥지 틀어
만리장성 쌓을 적에
바람이 업고 온
홀씨 하나
일심으로 싹 틔워
수중 공심 이루려네
천년 꿈 펼치는
아늑한 보금자리
새 삶을 꿈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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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물을 품고
물이 산을 품으니
바람도 안 부는데
수초가 흔들린다
산과 물이 만나
둥지 틀어
만리장성 쌓을 적에
바람이 업고 온
홀씨 하나
일심으로 싹 틔워
수중 공심 이루려네
천년 꿈 펼치는
아늑한 보금자리
새 삶을 꿈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