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정부 적극적 지원 중요하지만, 조급한 성과주의 등으로 훼손하지 말아야”
염태영 수원시장·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서울 홍릉강소특구가 K-바이오 산업 성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특구의 핵심은 지역소재 대학·연구기관이 창출한 신기술을 비즈니스 모델화 하는데 있다”며 “우리나라 대학의 연구개발(R&D) 상용화 비율은 2%가 채 안되는데, 이젠 우리 대학도 기술사업화의 ‘성지’로 자리매김해야한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현대사회는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팍스 테크니카(Pax Technica)’시대”라면서 “핵심기술 몇개가 국가의 명운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 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리고 말하며 “하지만 정부가 ‘전폭적 지원’을 조급한 성과주의와 지나친 간섭으로 훼손하지 말아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의 연구속도와 기업의 기술사업화속도, 정부의 정책지원 속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울시와 대학 그리고 기업이 함께 ‘차이’를 조율하고 협력하는데 홍릉 강소특구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마지막으로 “K-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서울 바이오허브의 노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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