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에서 지역문화자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4억4천만 원 규모의 공모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공동체 활동이 위축되고 이웃 간 소통부재가 커지면서 발생한 공동체 삶의 결핍을 조금이나마 활성화 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지역가치를 확산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위로와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지원규모는 ‘지역문화자원 콘텐츠 발굴’분야에 1억8천만 원(최대 2천만원)을, ‘마을공동체 활성화’ 분야는 8천만 원(최대 2천만 원)을, ‘보이는 마을’ 분야에 1억8천만 원(최대 8천만 원)을 지원한다.

분야별 지원유형을 살펴보면 먼저 ‘지역문화자원 콘텐츠 발굴’ 지원유형은 지역의 역사발굴기록, 지역문화연구, 지역기반 문화콘텐츠 제작 등 지역 콘텐츠를 발굴하고 활용하기 위한 기초 활동에 지원한다.

이어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유형은 마을문화자원 발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동, 마을축제 발굴 활동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보이는 마을’ 지원유형은 마을의 고유특성을 스토리텔링하며 마을의 자원을 수집·가공하여 소규모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마을박물관 조성 활동에 지원한다. 

공고는 2월 5일부터 3월 4일까지이며, 신청서 접수는 3월 4일까지다. 최종 선정자 혹은 단체는 1차 서류심의와 2차 인터뷰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단,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2차 인터뷰 심의는 생략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1차 서류 통과자에 한해 개별안내 및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팀 관계자는 “경기지역 문화자원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발굴하고 이웃들과 소통하며 마을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공동체 활동 속에 현재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문화로 극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승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