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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허성민 (주)인핸스파트너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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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허성민 (주)인핸스파트너스 대표이사
  • 이민희 기자
  • 승인 2021.01.25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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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핸스파트너스, 헤드헌팅 8년차… “관계를 만드는 사람들 되고파”
인핸스파트너스 허성민 대표이사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인핸스파트너스 허성민 대표이사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이름 허성민. 1975년생. 성별 남성. 직업 헤드헌터(headhunter). 무역학 전공. 외국계 및 국내상장사에서 인사업무 12년. 헤드헌팅사 7년 경력. 2020년 12월 21일, 인사컨설팅 사업자(직업소개사업 등록증)등록. 주식회사 인핸스파트너스 허성민 대표의 간단한 약력이다. 

허 대표를 만난건 서울 서초 반포IC 뒤 새롭게 둥지를 튼 그의 사무실이다. 새해들어 시무식 등이 한창인 1월 첫주, 새롭게 사무실을 개소한 허 대표를 만나 헤드헌터의 인간 냄새 나는 애기를 들어봤다.

경기도 최초 경제신문인 경인경제와 신생 헤드헌팅사 대표는 무슨 연관이 있을까 생각 했는데, 답은 의외의 곳에 있었다. 그가 두번째 직장을 다닌 곳이 경기도 소재 외국계 투자 회사였던 것이다. 허성민 대표가 지금 헤드헌팅업을 하고있는 이유가 경기 소재 회사와의 인연 때문 이라고 한다. 

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한 허 대표는 처음 회계쪽을 공부해 미국공인회계사 시험에서 부분 합격까지 했다. 

첫 직장에서 회계 관련일을 하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인사업무로 돌아섰는데, 거기서부터 제대로된 인사업무 일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헤드헌터는 어떤 일을 하는지 그에게 물어봤다. “헤드헌터라 하면 일반 구직자와 구인을 원하는 회사를 연결시켜주는 중개인이다” 면서 “다시 말하면 1차적으로 기업 고객사와 계약을 맺고 채용건을 의뢰받아 그것에 적합한 사람을 찾아서 추천을 하고 입사시키는 역할을한다”고 그는 운을 뗐다.

근 20여년 만에 본인 사업자를 낸 이유도 궁금했다. 허 대표는 “회사를 다니면서도 실무적인 헤드헌팅 일을 하는게 좋아서 지금 이 일을 한다”며 “헤드헌팅 업종에서는 구인자와 구직자를 연결해 입사하게 되는것을 ‘석세스(success)=합격시키는것’ 라 칭한다. 

‘인핸스(enhance)’라는 말뜻이 증진시키다 혹은 발전시키다 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는데, 고객사도 취업 및 이직 후보자도 우리회사와 같이 상생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두다 원하는 직장에 합격시키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는 허 대표는 “1990년대 후반 1세대 헤드헌터 하면 꽤나 전문직처럼 느껴졌는데, 최근 헤드헌팅 진입장벽이 낮아져 기업에서 은퇴자나 개인이 쉽게 창업 했다가 포기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밝히며 “현재 헤드헌터의 가치가 떨어진 이유는 헤드헌터는 물건을 파는 장사꾼이 아니라 후보자 및 기업과 ‘관계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말했다.

그는 또 “한국에 대략 3~4천여 개의 헤드헌팅 법인 및 개인이 있는데, 이제는 예전 방식이 아닌 차별화된 방법으로 고객사 및 후보자 들과의 관계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최근 1년동안 단독으로 약 20건 이상 ‘석세스(합격 매칭)’시켰다. 매칭 비법을 알려달라는 말에 “피플앤잡, 사람인 사이트와 비지니스 SNS를 통해 저희가 크로스로 적합한 후보를 찾는다”며 “최근 개인 정보법 등 강화로 채용시장도 연락처 등을 쉽게 오픈하지 않는다”며 아쉬워 했다. 

또한 허대표 본인이 20년 동안 관계를 맺은 후보자들과 외국계 회사 경력을 바탕으로 해외 기업 전문사로으로 키우다 보니 관련 지인들의 도움 또한 많이 받았다고 덧붙여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관련 피해는 없냐는 질문에 “외국계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을 준비해왔고, 본사 기업고객사들의 주 무대가 미국, 유럽, 독일 등 이어서 안좋은 영향을 받았다” 면서 “세계적인 비지니스 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기업들이 인력 보강을 잠시 보류했다가, 다시 뽑는 경우가 있다”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시장이었지만 반면 실적을 낸 회사는 인재를 더 원한 경우도 있었다”고 기억했다. 

국내 기업 중 몇 제조업 등은 지난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IT 관련 업 등은 재택근무 를 병행하면서 인원 보강한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허 대표는 “오히려 경제 경기 지수의 높낮이 보다는 인력 매치업 플랫폼사들이 헤드헌터 없이 AI 나 데이터로 고객(구직자)들을 연결시켜 주는게 가장 큰 위험 요소다”고 강조 말했다. 

그는 사람에대해 깊게 파악하고, 본인에 맞는 추천 연구 등을 겸비한 인력풀 헤드헌팅 업계가 아직은 한수 위 라고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일반인들이 궁금해 할 헤드헌팅 수수료 책정에 대해 물어봤다. 

허 대표는 회사마다 수수료율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인력 석세스(합격)기준, 연봉 4천만원 까지는 15%, 5~6천만원 대면 20%, 6천만원 이상이면 25%, 임원급은 30% 까지 책정된다” 면서 “기업과 후보자 그리고 헤드헌팅사가 톱니바퀴처럼 사회와 닿아 ‘인간 중심적 관계(relationship)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끝맺음 했다.  

“기업과 후보자 그리고 헤드헌팅사가 톱니바퀴처럼 사회와 닿아

‘인간 중심적 관계(relationship)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 헤드헌팅업과 인연을 맺게 된 이유는? 

대학교 졸업하기 전에는 AICPA(미국공인회계사) 공부를 했고, 2과목 부분합격을 했습니다. 그리고 회계업무로 코스닥 상장사 관리팀에 입사를 했으나 회계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 내부에서 인사총무 담당자로 전향을 했습니다. 그래서 인사총무팀 5년4개월, 미국계 제조회사 인사팀 5년 7개월 근무를 하면서 채용업무를 했고, 그때 헤드헌팅 회사를 통해 이직 및 채용 건들을 진행 했습니다.

그러다 39세때 더 새로운 곳으로 이직을 하는 도중, 최종 입사일자가 맞지 않는 이유로 합격한 회사에 입사를 못하게 되면서 더 늦기전에 하고 싶은 일을 하자고 결정을 하고 헤드헌팅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됐습니다. 그렇게 헤드헌터로 일을 시작하고, 한곳의 헤드헌팅회사(Search Firm)에서 6년 11개월 근무하고 독립을 하기 위해 퇴사한 뒤에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문. 보통 헤드헌팅사라면 어떤일을 하시나요? 

헤드헌팅회사의 업무는 간략하게 말씀 드리면, 직원 채용을 희망하는 회사들(Partner)과 채용의뢰계약을 맺고, 채용하고자 하는 포지션(Open Position)을 의뢰받아 자격요건에 부합되는 이직 및 구직 희망자(Partner)들을 찾아서 추천을 하고, 인터뷰 진행을 통해서 입사까지 진행 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구직 및 재직자들의 경력컨설팅(Career Consulting), 고객사들의 인사컨설팅(HR Consulting) 등도 부가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문. 인핸스파트너스 는 어떤 헤드헌팅사이며 타 사와 차이점과 장점은? 그리고 일반 구인구직 사이트와 연계성이나 단독성은 어떻게 나누어지나요?

Enhance Partners 는(좋은점, 가치, 지위)를 (높이다, 향상시키다)는 뜻의 Enhance를 바탕으로 인재를 찾는 기업, 구직&이직을 희망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 두 파트너를 연결시켜주는 연결자 역할의 헤드헌터 등 모든 파트너 들이 서로의 필요함을 만족시켜 가치와 지위를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신규 설립된 헤드헌팅 회사입니다. 

대한민국에 헤드헌팅회사는 무수히 많습니다. 하지만 인핸스파트너스는 단순히 인재추천 및 채용을 위한 보조 가 아닌 ‘관계를 만드는 사람들’(Relationship Maker)이 되고자 합니다. 

문. 최근 어떤업종의 인력추천을 하셨으며, 어느정도 인력규모(Data Base)를 가지고 있는지?

현재 미국계 자동차 부품사 생산기술 직무, 미국계 자동차 부품사 개발자(Engineer)직무, 유럽계 자동차 부품사 인도법인 영업 매니저(Sales Manager), 미국계 유압회사 영업 매니저 등 20여개의 채용의뢰를 받고 진행중에 있습니다.

문. 현재 회사 직원구성원과 운영 방침은, 향후 어느정도까지 회사규모를 늘려갈 계획입니까?

현재 회사가 오픈한지 1주일도 안됐으나, 관리이사분은 저와 처음부터 업무를 같이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업무를 할 헤드헌터분들 중 세분은 다음주 부터 입사를 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회사 운영방침은 모든 것을 오픈하고 공유하며, 단독대응이 아닌 공동 및 팀 대응으로 타 헤드헌팅사들과의 경쟁력에서 앞서 나가고자 합니다. 

헤드헌팅 업계에서 중간 크기 정도의 회사로는 만들고 싶고 그 규모가 50명 정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이 1차 목표입니다. 

문. 향후 어떤 전략으로 사회의 한 중심이 될까요?

헤드헌팅 업무를 하면서 고객사 입장에서 회사의 경영상황을 걱정하게 되었고, 구직 및 재직자 입장에서의 취업 및 이직의 힘듦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앞으로 인핸스파트너스의 역할은 관계를 만드는 사람들로서 파트너 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만들어 가는 회사가 되고, 파트너 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진실된 파트너 가 되고자 합니다. 

우리 자신 보다 우리 파트너 들의 가치를 향상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최고의 파트너’로서 사회의 중심이 되고자 합니다.

문. 취업문이 어려운 시기인데, 취업 재수생이나 전문직 종사자에게 한말씀 해주신다면? 

요즘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경제의 저성장과 그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한국경제의 상황이 2020년 정말 힘들었던 취업시장을 만들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기업들은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잠시 미뤄 두는 것이지 그만두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을 갖고 실력을 키우시고, 자격에 부합되는 것들을 많이 준비하면 반드시 좋은 기회는 온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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