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MICE연수원(연수원)’이 회의, 전시, 관광, 이벤트 등 마이스산업의 행사 기획과 실무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시작한다.

한국MICE협회(회장 김춘추)는 온라인MICE연수원 신규 과정으로 ‘MICE 전시 기획 과정’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마이스업계 종사자들조차 '마이스는 현장에서 실전으로 배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새롭게 입문하는 마이스 관련 신입생들에겐 반가운 소식 이다.

사단법인 한국MICE협회가 지난 2018년부터 공개강의 형식으로 운영하는 온라인MICE연수원은 비대면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언제든지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하고 강의신청만 하면 무료로 마이스 현직 전문가들의 밀도있는 강연을 함께 할 수 있다.

온라인MICE연수원의 ‘MICE 전시 기획 과정’은 총 40차시로 구성 된다.

지난해 ▲전시회 개발 ▲전시회 기본 계획 수립 ▲전시회 고객유치 관리 ▲전시회 재무관리 ▲전시회 현장 운영 계획 및 관리 등 21개의 차시가 개발되었고 올해는 나머지 19개 차시가 개발될 예정이다.

온라인MICE연수원에서 이번에 내놓은 영상은 각 차시별로 드라마, 사례, 기초이론, 현장경험 등을 함축적으로 담고있고, 전시 현장 전문가가 함께 출연하여 실무적인 이야기가 풍성하다.

또 간결하고 세련된 그래픽으로 수강자의 집중도를 높인 부분도 눈에 띈다.   

이 같은 정규교육과정 외에도 ‘MICE 라이브 콘텐츠’, ‘MICE 커리어뉴스’ 등 현장 실무 정보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라이브 콘텐츠는 콘솔, 운영사무국, 리허설 장소 등을 직접 촬영한 교육콘텐츠로, 아시아미래포럼·서울카페쇼 등의 실무자들로부터 행사운영 노하우까지 전해들을 수 있어 회의·전시산업의 현장을 간접경험 할 수 있는 기회다.

교육영상은 주제별로 사례, 기초이론, 실무 유의사항, 현장경험 등을 ‘20분 가량’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현장 이야기를 재연배우들이 드라마 형식으로 다뤄 지루할 틈이 없다.

연수원 홈페이지는 2018년 초 오픈하여 MICE 입문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약 없이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하고 있으며, 약 3,000명의 가입자가 현재 이용 하고있다.

온라인 수강생은 2018년 735명에서 지난해 5435명(과정별 인원산출 기준)으로 크게 늘었다.

협회 관계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능력단위를 주제로 MICE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용자 수요에 맞게 원활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온라인 실무교육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홈스쿨링과 재택근무가 늘어난 지금, 온라인MICE연수원의 교육콘텐츠를 온가족이 함께 시청해도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e-micekore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민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