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4일 오후 경기 수원시 보건소를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했다. 장안구 선별진료소의 의료진을 격려하고 코로나19 백신 전달체계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또한 수원시 팔달구 소재 못골 전통시장을 찾아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 상황과 시장 내 안전시설을 확인했다.

김희겸 본부장은 수원출신으로 수원 유신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재직 중이다. 과거 경기도 행정부지사,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김 본부장이 현장점검을 한 만큼, 실제로 구체적 지원계획과 예방접종 과정이 철저히 준비되어 2월 예정인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이뤄지길 바라본다.

수원시는 확진자가 점차 줄었으나, 전날 14일 다시 17명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금일(15일) 10시 기준으로 수원시 확진환자가 영통구 2명, 장안구2졍, 권선구 1명으로 총 5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코로나 감염경로 중 절반정도의 비율이 가족에 의해 감염됐다. 집 안에서 가족끼리도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상황을 피하려면, 집안에서도 생활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외출 후 돌아왔을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손 씻기'이다. 또한 실내를 수시로 환기하고 음식은 개인 접시에 덜어먹으며, 손이 자주 닿는 곳은 손걸레에 소독약을 묻혀 자주 닦아줘야 한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 접촉 이력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올 2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백신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화이자·얀센 코로나19 백신 계약 체결 완료하였고 백신 보관 및 운송, 유지 계획을 준비 중이다.

김인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