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전형과 면접전형 등 채용과정 학력, 지역을 떠나 '블라인드 방식'
경기도 산하 경기교통공사가 '제1회 직원 채용공고'를 낸 결과 125.3대 1이라는 경이로운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경기교통공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번달 5일까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직원채용접수를 받았다.
경력직 채용에서는 16명 모집에 829명이 지원해 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급 행정분야는 1명 모집에 115명이 지원,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4급 행정분야는 3명 모집에 231명(71대 1), 5급 교통분야는 3명 모집에 207명(69대 1)이 각각 지원했다.
신입직은 11명 모집에 2553명이 지원해 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급 행정·교통 분야에는 1537명의 지원자가 몰려 51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교통공사 관계자는 "높은 경쟁률이 나온 이유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취업난과 새롭게 출범한 경기교통공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고 밝혔다.
공사는 오는 20일 까지 서류전형을 마치고 30일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등 채용과정은 학력, 지역을 떠나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원칙으로 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2월 15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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