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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기도 ‘조류독감(AI)’,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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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기도 ‘조류독감(AI)’, 심상치 않다!
  • 경인경제
  • 승인 2020.12.14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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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스, 코로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최근에 인류와 지구촌은 가장 작은 생물체인 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정말 지긋지긋한 존재다.

DMZ 비무장지대 중부전선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급속도로 확산하며 축산농가를 초토와 시킨 것이 엊그제다. 그 악몽이 가시기도 전에 또 조류독감(AI)이 창궐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대체 무차별 종류를 가리지 않은 바이러스의 역습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도무지 가늠하기조차 힘들다.

경기도는 지난 12월 7일, 여주산란계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섬뜩하다. 이어 의왕에서 발원해 수원을 거쳐 오산에 이르는 황구지천에서 포획된 야생조류에서 AI가 검출됐다. 여주와 오산은 경기 동부와 서부로 그 거리차가 꽤 난다. 조류의 특성상 전파가 동서남북 등 어디서나 거리를 쉽게 뛰어넘는다. 급격히 퍼지기 시작하면 확산의 속도가 정말 가공할 정도다.

남쪽지방에선 이미 지난달인 11월 26일 정읍오리농장을 시작으로 이달 4일 영암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벌써 오리와 닭 등 수백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 처분 되고 있다. 경기도도 그 서막이 열린 것 같아 몹시 두렵다.

이에 중앙 방역본부와 道가 축산·가금류 이동차량에 대해서도 48시간 동안 이동금지 명령과 발생지를 비롯 3㎞반경의 닭과 오리 20여만 마리를 살 처분하며 발 빠르게 강도 높은 대응, 확산의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는 2018년 평택을 끝으로 3년 가까이 잠잠하다 다시 시작된 것이다. 당시의 극심했던 계란파동이 다시 떠오른다.

AI는 야생조류에서 발병하는 관계로 전파속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자칫 실기라고 한다면 경기도는 물론 전국의 가금농장들이 다시 초토화 될 것이다. 호수나 개천과 벌판 습지 등 철새도래지에 대한 보다 철저한 주변관리가 시급하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로 최악의 경제상황을 맞이한 농장주들이 또 한 번 지옥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다. 조기방역에 실패한다면 폐업이 줄을 이을 것이고 결국 농장주들의 삶 자체가 무너질 것이다. 정말 심각하다. 철저한 방역과 주위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경기도의 조류독감 상황이 심상치 않다. 인간은 경험에서 지혜를 배우고 학습한다지만 이래저래 너무 어려운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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