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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신속항원검사, 지방정부 판단으로 사용하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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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신속항원검사, 지방정부 판단으로 사용하게 해달라"
  • 김인종 기자
  • 승인 2020.12.10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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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차 재확산 위기서 정세균·문재인 주재 회의 참석
▲ 9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차 재확산 위기를 함께 이겨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비상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지자체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며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정세균 총리와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하고 문재인 대통령 주재 방역상황 긴급회의에 참석"했다고 알렸다.

그는 회의 자리에서 "중대본 협의를 통해 선제적 선별검사가 가능하도록 응급요건 완화와 검사장비 비치 제한을 없애 달라"는 요청과 함께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신속항원검사를 지방정부가 판단해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생활 공동체인 서울·인천과 공동 대응단을 구성해 논의 중이며, 무엇보다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확보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확진자가 단기간에 폭증하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서 불가피하게 가정 대기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도 했다.

그렇기에 "경기도에서는 '홈케어시스템'을 운영해 가정 대기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증상 단계별 관리와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는 말과 함께, 대안적 관리 시스템이 필요한 다른 지역을 위한 매뉴얼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마지막으로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며 "오랜 기간 감염병과 싸우느라 지치고 힘든 나날이지만 이제 마지막 고비다. 경기도는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끝까지 방역에 힘쓰겠다"고 밝히고 "도민 여러분도 경각심을 놓지 마시고 지금까지 잘 지켜온 방역수칙을 유지해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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