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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코로나 진정 안되면… 내년 성장률 2.2%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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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코로나 진정 안되면… 내년 성장률 2.2%로 '뚝'
  • 신현성 기자
  • 승인 2020.11.27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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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이너스 성장 불가피… 민간소비 · 취업자 감소 때문
한은, 기준금리 0.5% 동결하며 "통화 완화 기조 유지할 것"
한국은행이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금년과 내년 경제성장률을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금년과 내년 경제성장률을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금년 경제성장률을 -1.1%, 내년에는 3.0%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한은)은 26일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국내경기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개선과 양호한 투자 흐름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봤다. 설비·건설 투자와 상품수출의 회복세로 인한 결과지만, 민간소비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가계 소득여건 개선 지연으로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코로나19 전개 양상과 백신·치료제 상용화 시기, 반도체 경기 향방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서 섣불리 단정할 수 없는 모양새다. 코로나 상황이 내년 초반부터 점차 안정되면 국내 경제성장률이 +3.8%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산이 심화하면서 이동제한조치가 유지되고 국내 상황도 나빠지면 +2.2%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성장률이 최대 1.6%p까지 차이난다고 본 것이다.

한달여 남은 올해는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간소비가 -4.3%로 뒷걸음질쳤고 취업자도 금년 중 20만 명 감소했다. 그나마 지난 8월 -4.5%까지 떨어졌던 수출 감소가 이번에 -1.6%로 완화됐고, 내년에는 5.3%로 올라가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내년에도 민간부문 경제성장 기여도는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올해처럼 정부가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는 패턴이 반복될 것"이라고 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이날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연 0.5%인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월 금융통화위윈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1.25%에서 0.75%로 기준금리를 깎았다. 지난 5월에는 0.75%에서 0.5%로 추가 인하 조치를 단행하고 6개월째 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높고 가계부채가 급증하는데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은 과열되고 있어 금리 인하 필요성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한다. 금통위도 당분간 통화 완화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금통위는 같은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국내경제의 회복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 물가상승 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이 과정에서 코로나19가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 가계부채 증가 수준, 정책의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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