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에 강사로 참석한 김훈동 전 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 회장은 ‘언택드 시대의 리더십과 자기관리’라는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이날 특강은 언택드 시대란?, 언택드 시대 이전과 이후의 리더십, 언택드 시대의 자기관리 순으로 이어졌다.
김훈동 회장은 “코로나 19바이러스가 예측할 수 없는 환경변화를 가져왔다. 무게 중심이 면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이동한다. 언택드 시대의 리더십은 달라야 한다”라며 “어느 때보다도 리더에게 ‘리더다운 심장’이 필요하다. 여성리더는 변화를 이끄는 봉사하는 사람이고 열린 사람이다. 현실에 안주하고 있기에는 코로나 19 감염증 바람이 거세다. 지역여성단체가 승승장구하느냐 실패하느냐는 것은 주변 환경보다는 스스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리더십에 대한 시각을 바꿔라. 언택드 시대는 낡은 리더십으로 새로운 시대의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하려면 풀기 어렵다. 불확실성과 의심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그곳으로 나아가 여성단체 회원들이 갈 수 있도록 그 길을 포장해야 한다. 언택드 시대의 리더십은 더 민주적이고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자기 책임이 커지는 시스템으로 변해 간다. 여성회원들을 설득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열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훌륭한 리더는 아무도 보지 못하는 불투명한 미래를 향해 앞서가는 사람이다. ‘우리’는 ‘나’보다 현명하다. 리더는 독단(獨斷)보다는 경청하며 협력을 통해 의견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변화의 물결 속에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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