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H
    13℃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삼성전자 시총 400조 돌파, 외국인 대거 380만주 사들여
상태바
삼성전자 시총 400조 돌파, 외국인 대거 380만주 사들여
  • 김인종 기자
  • 승인 2020.11.24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위기에도 3분기 최대매출… 내년 반도체 가격 상승 전망도
▲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23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4.33% 오른 6만 7,5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세웠던 최고가 기록을 일주일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삼성전자 시가총액(주가에 주식 수를 곱한 액수)은 402조 9,603억 원을 기록하며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400조 원을 넘었다.

애플·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글로벌 IT 기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미국 증시에 상장된 P&G·엔비디아·버라이즌·코카콜라 시가총액보다는 훨씬 크다. 한국 증시에 상장된 2,270여 종목 전체 시가총액의 19%다.

주가 상승의 직접적 원인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은 지난 16일 삼성전자가 6만 6,300원을 기록하며 최고치 기록을 세운 이후 차익 실현을 위해 주식을 팔고 있었다. 하지만 23일, 외국인이 379만여 주, 2,537억 원어치를 순매수(매수에서 매도를 뺀 것)했다.

기업 실적 측면에서 보면 삼성전자가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경제가 커진 수혜를 받는다는 점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인 66조 9,64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년 만의 최대치인 12조 3,533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는 대용량 컴퓨터 수요가 약해진 대신 스마트폰과 PC 수요가 늘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소비자들이 TV⋅냉장고 등을 바꾸면서 가전제품이 많이 팔리기도 했다. 신제품 출시 효과를 본 스마트폰 사업 이익도 많이 증가했다.

삼성전자 전체 실적을 좌우하는 D램 반도체 가격이 내년 상반기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반도체 수퍼 사이클’이라고 불리는 2017~2018년에 버금가는 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과 함께 코스피 지수도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92억 원, 1,6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홀로 3,560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14거래일째 연속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 2602.59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사점 고점인 지난 2018년 1월 29일 2598.19를 약 2년 10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