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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성도들 혈장기증,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적극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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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성도들 혈장기증,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적극참여
  • 김동초 기자
  • 승인 2020.11.24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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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대구성도들, 전국기증자 총 2030명 중 81%(1646)차지
지난 7월, 1차 5백 명·2차 1천 명 이어 3차(11,16~12,11) 4천 명 예정
신천지 혈장기증 [사진 = 경인종합일보]
신천지 혈장기증 [사진 = 경인종합일보]

코로나19의 제3차 대 확산으로 전 세계가 초비상 사태에 빠져들었다. 미국은 하루에 20만 명 감염이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300명 선을 훌쩍 넘기며 의료대란이 예상 되고 있는 현실이다.

정부도 지난 24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면서 또 한 번 사회 전체가 패닉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결국 백신 개발과 치료제 개발만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며 치료제 개발을 위해선 완치자들의 혈장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 기업인 CG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 치료제가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2건 추가하면서 국내에서도 치료제 개발에 탄력이 붙었다.

현재 CG녹십자의 네 곳의 의료기관에서 총 다섯 건의 치료목적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도 서울아산병원과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에서 신청한 환자 치료용 녹십자 혈장 사용 승인요청을 허가했다.

신천지 혈장기증 [사진 = 경인종합일보]
신천지 혈장기증 [사진 = 경인종합일보]

CG녹십자의 혈장 치료 제품은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중 임상기관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환자에게 사용되는 건 세계적으로도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혈장 치료제 개발은 혈장 확보가 최고 관건이며 지난 6월 당시 확보된 물량은 고작 20여명 분이었다. 당장 정부와 방역 당국은 혈장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했지만 혈장 확보라는 난항에 부딪히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결국 정부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 총회장은 흔쾌히 수락,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파 대구교회 성도들에게 협조권 유결과 지난 7월, 500명에 이어 1천 명이 혈장을 기증했으며 지난 16일(당일 혈장기증 신청자250명)부터 시작된 3차(11.16~12.11) 기증까지 총 4천여 명의 신천지 성도들이 동참을 하고 나선 것이다.

현재 대구육상진흥센터 실내경기장에서는 기증 적합체크로 선별된 신천지예수교 대구성도들의 혈장기증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신천지 측은 밝혔다.

이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기증에 앞장선 신천지 신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현장의 의료진과 모든 관계자들께 고마움을 표시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번 신천지예수교 대구성도들의 혈장기증 행사가 코로나19 퇴치를 앞당길 수 있다”며 “연내 임상 2상을 마치고 식약처에 긴급 사용승인을 받아 빠른 시일 내에 고위험군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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