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송죽초등학교 앞 도로 150미터 구간에서 ‘가로수 겨울옷 입히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 수원시 도시숲연합회, (재)수원그린트러스트,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관계자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송죽초 앞 도로의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등 가로수 30여 그루에 털실로 지은 옷을 입히고, ‘건강한 가로수 만들기’ 피켓을 들고 가로수 보호 및 관리법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가로수에 털실 옷을 입힐 경우 추위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고 각종 수목병과 해충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털실 옷은 수원시 도시숲연합회에서 기부받아 진행된다.
 

신현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