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수원광교박물관에서 주말 교육으로 운영하던 가족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 영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교육 영상은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 △수원광교박물관 홈페이지 △수원광교박물관 블로그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광교역사공원과 수원광교박물관 둘레길 등을 산책하며 자연환경을 관찰하고, 다양한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작업용 확대경인 ‘루페’를 이용해 벚나무 잎을 관찰하고, 단풍나무 씨앗 날리기, 칡잎으로 나비 만들기, 나뭇잎 꼬지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수원시 박물관사업소 통합 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교육에 필요한 활동 꾸러미(작업용 확대경 ‘루페’, 종이(시트지), 샬레(원통형 용기), 주머니, 수첩, 볼펜 등)를 선착순 200명에게 우편으로 제공한다.
한편 ‘자연과 놀아요’는 지난 2014년부터 수원광교박물관이 한 달에 한 번 주말에 운영한 가족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7월에 제작한 ‘자연과 놀아요’ 여름 편 영상을 시작으로 11월의 가을 편과 12월 겨울 편 교육 영상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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