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문경희 부의장(더민주·남양주2)은 지난 6일 열린 경기복지재단의 행정사무감사에서 3선 출신의 저력을 과시하며 송곳 질의와 함께 시군 복지균형발전을 요구했다.

이날 문 부의장은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경기 북부 도민들의 동등한 복지혜택이 이뤄져야 한다”며 “지난 몇 년간 실시한 복지 기준선 연구용역이 용역으로 끝나서는 안되고, 정책과 예산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역 결과가 31개 시·군과의 협의를 통해 반영되는 동시에 시·군, 읍·면·동별 사회복지시설 설치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 부의장은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에 현장 방문한 결과 인력이나 시설 등 여러 측면에서 제 기능을 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아 보였고, 북부센터와 교육장이 별도로 운영되는 부분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경기복지재단이 운영 중인 ‘복지경영 최고지도자 과정’과 관련, 정치적 중립성 문제와 변화하는 복지정책을 반영하는 강사와 주제 선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문경희 부의장은 지난 9월 구성된 ‘도의회 북부분원 신설 추진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으며 도의회 북부분원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등 경기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한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