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1위, 홍라희 2위 확실시… 이부진·이서현 공동 3위
세후 기준 정몽구, 김범수(카카오 의장) 이어 두 딸 5위 기록
세후 기준 정몽구, 김범수(카카오 의장) 이어 두 딸 5위 기록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별세로 국내 주식 부호들의 순위가 뒤바뀔 예정이다. 이 전 회장이 10년 넘게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만큼, 삼성 일가의 순위가 대폭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하면 지난달 29일 기준, 이 전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4.18%) 등 국내 상장사의 지분평가액은 17조 7,324억 원에 달한다.
삼성가에서는 이재용 부회장(7조 3,324억 원)이 2위, 이 전 회장의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3조 1,463억 원)이 5위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각각 1조 6,768억 원씩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이 전 회장의 지분을 법정비율(부인1.5대 자녀 각 1)로 상속받는다고 가정하면 세전 기준 홍 전 관장이 가장 많은 5조 9,131억 원을, 이 부회장 등 자녀 3명이 각각 3조 9,420억 원을 상속받는다.
이 가정대로라면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평가액은 11조 2,744억 원으로 아버지 이 전 회장의 1위 자리를 물려받고 홍 전 관장(9조 594억 원)이 2위,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와 이서현 삼성 재단 이사장(5조 6,188억 원)이 3위에 오른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삼성 일가로 채워지는 것이다.
11조원 가량의 막대한 상속세를 이 전 회장의 지분을 팔아서 마련한다 하더라도 삼성 일가가 물려받는 지분가치는 7조 7,397억 원으로, 이 부회장(지분평가액 9조 523억 원)이 1위, 홍 전 관장이 2위를 차지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이부진·이서현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에 이어 공동 5위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하면 지난달 29일 기준, 이 전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4.18%) 등 국내 상장사의 지분평가액은 17조 7,324억 원에 달한다.
삼성가에서는 이재용 부회장(7조 3,324억 원)이 2위, 이 전 회장의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3조 1,463억 원)이 5위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각각 1조 6,768억 원씩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이 전 회장의 지분을 법정비율(부인1.5대 자녀 각 1)로 상속받는다고 가정하면 세전 기준 홍 전 관장이 가장 많은 5조 9,131억 원을, 이 부회장 등 자녀 3명이 각각 3조 9,420억 원을 상속받는다.
이 가정대로라면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평가액은 11조 2,744억 원으로 아버지 이 전 회장의 1위 자리를 물려받고 홍 전 관장(9조 594억 원)이 2위,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와 이서현 삼성 재단 이사장(5조 6,188억 원)이 3위에 오른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삼성 일가로 채워지는 것이다.
11조원 가량의 막대한 상속세를 이 전 회장의 지분을 팔아서 마련한다 하더라도 삼성 일가가 물려받는 지분가치는 7조 7,397억 원으로, 이 부회장(지분평가액 9조 523억 원)이 1위, 홍 전 관장이 2위를 차지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이부진·이서현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에 이어 공동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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