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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도심의 시한폭탄 열화우라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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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도심의 시한폭탄 열화우라늄탄!
  • 김인종 기자
  • 승인 2020.10.20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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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전 時 반인륜적인 무기증명 암·백혈병 발생 원인
현재까지 방사능 피해 이어지며 기형아 출산 속출해
수원아이파크시티발전위원회가 지난해 1월 수원 제10전투비행단 인근에 설치한 탄약고 이전 촉구 현수막의 모습. [사진=독자제공]
수원아이파크시티발전위원회가 지난해 1월 수원 제10전투비행단 인근에 설치한 탄약고 이전 촉구 현수막의 모습. [사진=독자제공]
 
치바현 이치하라공장 폭발로 도쿄걸프·치바 우라늄지옥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대형폭발사고 참상에서 교훈을
 
제10전투비행단 반경5㎞이내 아파트 거주인구 2만 명
 
일방적인 매그넘합의(1975) 전면 재개정 및 이전시급
 
국방부 군공항이전·폭팔물 문제,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
 

열화우라늄탄은 폭발 時 엄청난 방사선이 발생하는 무기다. 제작비에 비해 성능이 좋아서 재래식 무기 중 가성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미국이 걸프전 때 사용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았지만 방사능 방출로 인한 암과 백혈병 발생, 기형아 출산 등 그 후폭풍이 상당히 거셌고 반인륜적인 무기로 낙인이 찍힌 포탄이다.

걸프전에서 우라늄탄은 주로 탱크를 잡는데 사용했으며 폭발 시 온도가 순간적으로 4000도까지 올라간다.

가공할 폭발위력은 물론 폭발 후에 퍼지는 방사능으로 전쟁에 참여했던 군인들이나 지역에 있던 주민들의 암 발병과 기형아 출산이 이어졌다.

특히 참전 군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서 각종 암이나 백혈병으로 사망하는 등 그 후유증이 몇 대에 걸쳐 나타나는 무서운 무기다.

미국 정부도 국가기밀문서에서 우라늄탄의 위험성과 참혹성을 밝혔다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일본도 2011년 치바현에서 발생한 이치하라공장 열화우라늄폭발사고로 도쿄 동부를 비롯한 도쿄걸프와 치바현이 열화우라늄지옥에 빠졌었다.

지금도 그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으며 관동지역의 방사능오염도가 사회적으로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당시 일본은 이 사실을 극비로 사항으로 정해 시민들이 방사능으로 인한 피해가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안의 심각성은 국방부가 수원소재 제10전투비행단에 보관중인 133만 발 열화우라늄탄의 보관사실과 그 위험성을 한 번도 지역주민한테 알리지 않았고 사고 時 대응책 또한 지역 주민들은 알 수가 없는 현실이다. 일본 도쿄만 치바현과 다를 바가 없다고 여겨진다.

폭발사고의 교훈으로는 지난 8월 4일 오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질산 암모늄폭발로 인해 수백 명의 사망자와 몇 천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에서도 그 심각성을 느껴야한다.

사고 후 폭풍은 10㎞ 앞까지 퍼져나갔다고 한다. 인근 200㎞떨어진 키프로스 섬에서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우라늄탄은 폭발위력도 엄청나게 크지만 방사능위험으로 더욱 위험한 무기다. 빨리 안전장치와 대책이 시급한 현실이다.

심각한 것은 1975년도에 대한민국과 미국 공군사이에 체결된 합의(매그넘 협정)는 폭발사고 시 모든 책임이 한국에 있는 것으로 작성 돼 조속한 재 협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수원 제10전투비행단 주변 5㎞내에는 ‘아이파크와 SK’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있고 거주 인구만 2만에 가깝다고 한다. 그리고 지근거리에 있는 오산공군기지에 보관중인 47만 발의 열화우라늄탄까지 함께 180만 발이 연쇄적으로 폭발한다면 수원은 물론 봉담, 오산까지 거의 모든 지역이 초토화된다고 쉽게 예상할 수 있다.

국방부는 이미 2016년 실시된 시설물 안전거리 조사에서 제10전투 비행단의 안전지적사항이 48건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국 군공항 중 가장 위험하게 방치된 지역으로 드러났듯이 이곳 주민들에게 위험한 폭탄저장 사실을 알리고 그에 대한 대책을 실시했어야 하는 것이 마땅했다.

하지만 국가사무인 군공항 이전이나 그에 따른 보관무기인 열화우라늄탄에 대한 안전대책도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

국방부의 이러한 대처가 과연 21C세기의 민주정부에서 가능한 대응인지 심각하게 우려되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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