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일본에 5천800억원 규모 뇌전증 신약 기술수출
상태바
SK바이오팜, 일본에 5천800억원 규모 뇌전증 신약 기술수출
  • 김인종 기자
  • 승인 2020.10.15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노약품과 세노바메이트 개발·상업화 협력…상업화 후 로열티도
▲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사진=연합뉴스]
SK바이오팜은 일본의 오노약품공업과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일본 내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SK바이오팜은 계약금 50억엔(한화 약 545억원)을 받은 뒤 향후 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481억엔(한화 약 5243억원)을 받게 된다. 상업화 이후에는 매출액의 두 자릿수 퍼센트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해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뇌전증 신약이다. 뇌전증을 앓는 성인의 부분 발작 치료에 쓰도록 승인받았다.

현재 SK바이오팜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3개국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임상 3상 시험을 추진 중이다. 이 중 일본에서는 SK바이오팜이 임상 3상을 수행하고, 이후 품목허가와 상업화 등은 SK바이오팜과 오노약품이 협력할 계획이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이번 계약은 SK바이오팜의 입지를 아시아 최대 제약시장 중 하나인 일본으로 확장함과 동시에 혁신 신약을 통해 일본 뇌전증 환자들에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가라 교 오노약품 대표는 "세노바메이트가 뇌전증으로 고통받는 일본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오노약품은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연구개발(R&D) 중심 제약사다.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수요가 높은 질환에 쓰는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