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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정신병원 WHO협력센터, 정신보건 관련 다양한 사업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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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정신병원 WHO협력센터, 정신보건 관련 다양한 사업활동 전개
  • 김인종 기자
  • 승인 2020.10.07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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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보건분야 국내 유일의 세계보건기구 협력기관

"정신사회재활과 지역사회정신보건 위해 최선" 다짐
▲ 황태영 WHO용인정신병원센터장.

용인병원유지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용인정신병원내 세계보건기구(WHO)협력센터(센터장 황태영)는 정신사회재활 및 정신질환자들의 인권, 지역사회 정신보건영역에서의 활동을 사명으로 2003년에 처음 지정됐으며 2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활발하게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정신보건분야 협력센터다.

WHO용인정신병원 협력센터는 그동안 국제학술대회를 총 16회 개최한 바 있으며 2019년 4월말에는 WHO와 함께 ‘WHO 퀄리티라이츠 (QualityRights) 지역사회기반 정신보건 서비스 모범 사례에 관한 국제 워크숍 및 국제회의’를 공동주관했다.

본 국제행사에는 세계보건기구 정신보건책임자 및 주요인사, UN 인권 특별보고관, 세계 각국의 정신건강전문가 및 서태평양지역의 정신건강정책 책임자 등 총 30여명의 해외인사들이 참여하여 정신건강정책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WHO 퀄리티라이츠 (QualityRights)의 세부안을 완성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가졌다.

WHO 퀄리티라이츠는 정신건강영역에서의 인권 및 회복증진을 위한 서비스 가이드라인이며 UN장애인권리협약(CRPD)을 바탕으로 WHO가 2030년까지 전 세계에 제도화되는 것으로 목표로 개발 및 보급에 주력하고 있는 상태이며 2020년 상반기에 최종본이 완성되었다.

WHO용인정신병원 협력센터는 ‘WHO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사회 기반의 정신사회재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WHO 지원 △서태평양지역 국가들의 정신사회재활에서의 역량 개발을 위한 지원 활동 △정신건강 정책 및 서비스에 관한 간행물 발간 및 보급 △자살예방에 대한 WHO 서태평양 지역 사업 참여 및 정신보건 프로그램에 대한 근거 제공을 두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가해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WHO협력센터는 국내 정신보건서비스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 활동의 하나로 용인정신병원은 물론 과거 수탁 운영했던 경기도립 정신병원, 서울시립 용인정신 병원 등에 조현병 환자 능력강화 프로그램 보급사업을 수행했다.

 

지난해 4월말 WHO와 공동주관한 ‘WHO 퀄리티라이츠 (QualityRights) 지역사회기반 정신보건 서비스 모범 사례에 관한 국제 워크숍 및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4월말 WHO와 공동주관한 ‘WHO 퀄리티라이츠 (QualityRights) 지역사회기반 정신보건 서비스 모범 사례에 관한 국제 워크숍 및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조현병 환자를 위한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WHO협력센터가 한국어판을 제작하여 2005년부터 국내에 보급하고 있으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매년 정신보건시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전문가 대상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2020년 8월 중순에 개최된 워크숍에는 60개 이상의 기관이 신청을 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안전을 고려하여 총 30개 기관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나아가, 코로나-19로 인하여 정신건강이 더욱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WHO협력센터는 용인시자살예방센터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자살수단 및 자살장소 통제사업, 자살 유족 지원사업, 생명사랑지킴이 양성사업, 그리고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사례관리사업 등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 활동을 중단없이 진행하고 있다.

한편, WHO협력센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2006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는 MHET (정신건강전문가 수련) 프로그램을 통하여 정신건강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키리바시, 피지, 몽고, 일본, 태국, 라오스 등 서태평양 지역 국가의 정신건강전문가를 직접 우리나라로 초청해 4주간 정신재활 및 지역사회정신건강 관련 강의, 유관 기관 방문 및 각종 재활 프로그램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9월 현재까지 서태평양 지역 내 13개국에서 총 104명이 이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수료자들은 WHO협력센터가 제공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각국의 정신보건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황태영 WHO용인정신병원센터장은 “용인정신병원은 WHO에서 공인한 병원으로써 정신사회재활 및 지역사회 정신보건 영역에서 활동해 온 만큼 정신질환자들의 인권 향상 및 회복을 위한 역량강화에 더욱 매진하고, 정신질환자들이 하루빨리 건강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일상의 생활로 복귀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WHO가 개발한 ‘WHO 인권관련 프로그램(QR)’의 최종본을 대상으로 ‘WHO(QR) 국문 번역 및 보급사업’을 전개해 나갈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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