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차상위계층 350여 가구에 개방
2020년 마을복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 향상과 영양 불균형 예방을 위해 주민들로부터 식품·식자재 등을 기부받아 회천3동 행정복지센터 내 설치된 나눔냉장고에 보관 후 대상자들이 필요한 물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앞서 협의체는 지난 8월 신선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기부받는 ‘나눔냉장고’를 회천3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설치하여 기부 물품을 접수한 바 있다.
운영 첫날 이용객 50여명을 기록한 나눔냉장고는 회천3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고 이용자는 1회 3개 품목씩 월 2회 이용이 가능하다.
김용춘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들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해 건강한 삶을 꾸려 나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추진했다”며 “각계각층 주민들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혜련 회천3동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이웃을 걱정하고 함께 나누려는 크고 작은 후원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음에 감사하다“며 ”주민 주도형 지역복지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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