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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공 모델’ 된 경기도 청년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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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공 모델’ 된 경기도 청년 스타트업
  • 경인경제
  • 승인 2020.09.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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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주역 ‘청춘들의 좌절’이 가슴을 친다. 15~29세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서 청년 실업자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했거나 구직 중인 20대 경제활동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60세 이상 노인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에 청년 실업까지 겹친 결과다.
청년창업으로 눈을 이들도 좌절을 겪고 있다. 코로나19는 취업이 아니라 창업을 택한 2030세대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상당수 스타트업이 사업이 중단되고 자금줄이 막히면서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 따르면 스타트업의 41.5%가 매출 급감에 휘청이고 있다. 투자 차질(33%)과 해외 사업 난항(16%)으로 어려움에 처한 곳도 많다. 특히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피해가 크다. 벤처캐피털업계에서 시드, 시리즈A 등 초기 단계 투자에 더 신중해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스타트업이 도약할 발판까지 앗아갔다.
마침 경기도 청년 스타트업들이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기술개발, 투자유치, 지식재산권 출원 등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첫 번째 주인공은 지난해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에듀테크(Edutech) 스타트업 ㈜튜링이다. 이 업체는 인공지능(AI) 온라인 수학교육 플랫폼인 ‘수학대왕’을 개발했다. 인공지능으로 학생의 실력을 빠르게 진단·분석하고 머신러닝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문제와 강의를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와 융기원으로부터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단계적 지원을 받아 졸업한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아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한 점은 주목된다.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 S Cubic Angels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받은데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돼 7억 원의 연구개발(R&D) 지원금을 받았다. 지난 8월에는 KT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 모든 성공들이 자금과 인프라가 부족했던 대학생 창업자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사실이 긍정 평가된다. 경기도의 지원을 발판삼아 초기 준비과정부터 사업화, 투자유치까지 단계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게 결정적 도움이 된 것이다. 청년실업 해소의 돌파구를 청년창업에서 찾는 성공모델을 경기도가 보여주었다는 점은 상찬받을 만하다. 청년 창업가들의 열정과 아이디어, 경기도와 융기원의 적극적 지원이 힘이 됐다. 이런 모델이 전국적으로 기술창업 저변 확대에 기여, 창업 활성화와 관련 일자리 창출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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